토종 스포츠 '비트로' ISPO뮌헨 참가... 유럽 공략
스포츠 전문기업 학산(대표 이동영)의 토종 브랜드 '비트로(VITRO)'가 독일 뮌헨에서 11월 2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글로벌 스포츠·아웃도어 전시회 '2023 ISPO 뮌헨'에 참가해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 비트로는 ISPO에 독립 부스로 참여해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코트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고기능 상품, 지속가능한 소재 및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신발과 의류를 선보여 유럽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을 뗐다.
비트로는 특히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성(SUSTAINALBE)을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해 특허 출원한 '신발용 미드솔 폐기물을 재활용한 신발'을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사진을 촬영해 자신의 발 사이즈를 측정하고, 해당 발에 맞는 신발을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AI) 사이즈 추천 솔루션 '비트로핏(vitro-fit)'도 ‘사이즈 추천 체험 공간’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영 학산 대표는 “2019년 중국과 베트남 전시회 참가 이후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 첫 해외 전시회 참가다.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유럽 시장 및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로는 자체 신발공장과 개발연구소의 기술력으로 만든 고기능의 경기화로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어깨를 견주고 있는 국내 브랜드다.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으로 엘리트 및 동호인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90여개의 비트로 대리점에서 판매 중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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