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텍스, 재활용 폴리에스터 도입 시동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3.10.27 ∙ 조회수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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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텍스(회장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가 미국 스타트업 앰버사이클(Ambercycle)에서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구매한다.

인디텍스는 직물 폐기물로 만든 앰버사이클의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구매하는 데 7천만 유로(한화 1008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앰버사이클의 재활용 폴리에스터 중 상당 부분을 3년에 걸쳐 구매한다.

이번 거래는 인디텍스가 진행한 직물 재활용 스타트업 투자 중 가장 최근의 거래다. 지난해 인디텍스는 핀란드의 'Infinited Fiber Company'가 생산하는 재활용 섬유의 30%를 구매했다. 약 1억 유로(한화 1412억원) 규모다. 섬유 재활용에 주력하는 미국 회사 'Circ'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 인디텍스는 EU가 2025년 1월부터 회원국들이 섬유 폐기물을 별도로 수거하도록 요구함에 따라, H&M, 망고 등 경쟁사와 의류 폐기물 관리 협회에 합류했다. 2030년까지 섬유의 25%를 차세대 소재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곧 자라에서는 최대 50%의 시코라를 함유한 '테크니컬 피스'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한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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