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몰른, 워크맨2 타고 한중일 판매량 124% 증가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3.10.18 ∙ 조회수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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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지원 임동환)의 글로벌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웹예능 콘텐츠 '워크맨2'와 협업해 이슈 몰이는 물론 시그니처 상품 판매량이 한중일 동시 124%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만 판매량이 150% 증가했고, 판매액도 5배 늘어 브랜드 입지는 물론 화제성을 견고히 다지는데 성공했다.

9월 22일 방영된 '워크맨 2 해외알바' 편에는 방송인 장성규가 모이몰른 라라포트 도쿄 베이점에서 판매직원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콘텐츠는 공개 1주일만에 100만뷰를 넘겼다. 이 영상에서 일본 아이들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블루머 상하의 운치(일본어로 응가) 스카프는 장성규가 직접 디자인한 샘플 상품으로, 각종 커뮤니티 및 SNS 상에서 ‘예상 외로 귀엽다’ ‘기발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모이몰른은 워크맨2 방영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방영일인 9월 22일부터 3일간 실시했다. 2023년 F/W 신상품을 포함한 인기 상품에 대한 특별 할인과 함께 장성규가 디자인한 ‘운치 스카프’ 선착순 사은품 증정 이벤트였다. 그 결과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운치 스카프는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고, 영상 공개 직후 일주일 간 블루머 상하 상품군의 판매율은 일부 상품의 주요 사이즈 매진 상황에도 전 주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워크맨2 방영 전 주부터 시작된 SNS 홍보 활동과 실버 위크 기간 및 신규 점포 오픈이 맞물리면서 콘텐츠가 공개되기 전 일부 상품이 조기 소진됐다. 9월 한 달 현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배 증가했다.

모이몰른의 블루머 상하는 유니크한 색감과 스타일은 물론 아이들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해 디자인한 아이템이다. 블루머 팬츠는 아기들이 기저귀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불편함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동그란 볼륨감과 핏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효자 상품이다. 실제로 지난 9월 블루머 상하의 판매량은 일본 133%, 중국 55%가량 증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탄탄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지영 한세엠케이 모이몰른 사업 본부장은 “장성규씨의 눈부신 활약으로 모이몰른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블루머 상하 상품군이 더욱 주목을 받게 돼 기쁘고 이번 협업을 통해 모이몰른의 글로벌 인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블루머상하를 비롯해 다채로운 유아동복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유아동복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이몰른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등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며 ‘K-유아동복’ 대표 브랜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알리는 '모든 구름의 색'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번 가을 시즌 캠페인 타이틀은 ‘Head to you, by the cloud’로 모이몰른이 일본, 중국, 미국 구름 친구들에게 초대받아 각국에 여행을 다녀온다는 스토리로 풀어내 글로벌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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