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포랩, 헌터코리아 출범
‘헌터’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포랩이 ‘헌터’의 새로운 글로벌 주인 어센틱브랜즈그룹과 국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본사와 협력해 170년 전통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기반으로 토털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레인부츠의 대명사로 통하는 ‘헌터(HUNTER)’가 글로벌 브랜드의 확고한 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헌터코리아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아이덴티티가 명확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유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포랩(FOURLAB)’을 전개하고 있는 형원네트웍스포랩(대표 조은철)은 최근 글로벌의 새로운 운영사인 어센틱브랜즈그룹(이하 ABG)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올 하반기부터 국내 마켓 공략에 돌입한다.

지난 여름 헌터 글로벌의 네거티브 이슈와 맞물려 헌터코리아를 설립하고 브랜드 확장성을 기반으로 한 전개를 결정한 것이다. 올 6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매니지먼트사인 ABG는 헌터의 IP 인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8월에 포랩을 파트너로 선정해 코어 카테고리에 대한 한국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오리지널 헤리티지ㆍDNA 살려 브랜드 확장

포랩은 헌터를 지난 2017년부터 한국에서 독점 운영하는 디스트리뷰터로 활약해 왔으며, 헌터 브랜드의 확장은 포랩이 지난 2년 동안 준비한 비즈니스로 이번에 글로벌 본사인 ABG의 지지와 함께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 포랩과 헌터를 디렉팅하고 있는 강동균 형원네트웍스포랩 이사는 “헌터는 1856년 영국에서 론칭한 이후 레인부츠의 오리진으로 전 세계가 열광하는 브랜드가 됐다”라면서 “이러한 역사와 헤리티지는 헌터를 특별하게 차별화해 왔으며, 그 풍부한 경험은 헌터의 미래에 대한 열정과 믿음을 부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헌터어패럴의 2024년 F/W 론칭은 헌터의 헤리티지와 포랩의 오랜 열정을 결합한 협력으로 준비됐다. 글로벌 본사와 의기투합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며 헌터만의 특별한 헤리티지와 DNA를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 F/W 어패럴 라인 론칭… 뉴 로드맵 마련

헌터는 170년 전 영국에서 론칭한 이후 워터프루프 테크니컬을 기본으로 전 세계 레인부츠의 클래식이 됐다. 1년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헌터코리아는 레인부츠를 기본으로 역사와 헤리티지에 기반을 둔 제품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컬래버레이션을 포함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좀 더 커스터마이징된 제품 라인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개는 비단 한국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글로벌의 협조에 기반한 제품 개발로 준비되고 있으며 어패럴 라인의 본격적인 출시는 2024년 하반기다.

어패럴 라인은 헌터의 오리지널리티를 기본으로 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다. 이 라인업은 헌터가 1856년 영국에서 시작해 발전을 거듭한 워터프루프 테크니컬과 품질에 바탕을 두며, 이는 헌터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지향

헌터어패럴은 글로벌 본사의 철저한 상품 승인과 품질 관리 과정을 통해 개발된 헌터 헤리티지가 녹아 있는 제품으로 한국 시장에서 전개된다. 이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은 헌터의 품질과 스타일을 오리지널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그중 일부는 컬래버레이션과 한국 소비자를 위한 특별한 제품 라인 개발과 글로벌 제휴를 통한 뉴 라인 확장으로 진행된다. 이런 적극적인 헌터의 진출은 정통성을 기본으로 한 다양성과 혁신을 강조하는 브랜드의 철학이기도 하다.

강 이사는 “이번 진출은 포랩의 새로운 챌린지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전개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패럴 비즈니스에 집중할 것이며, 우리는 반드시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키워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팔라디움ㆍ블리퍼스ㆍ컬러스 등 신규 라인업

포랩은 차별성과 고유한 아이덴티티가 명확한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 수입ㆍ유통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국내 독점 수입하고 유통하는 영국 브랜드 헌터와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콜마(COLMAR)’를 포함해 시즌에 맞는 다양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팔라디움(PALLADIUM)’을 들여온다. 팔라디움은 프랑스 태생의 프리미엄 워크 부츠로 잘 알려져 있어 기대감이 높다. 이어 헌터코리아의 이번 출범과 함께 포랩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를 추가로 운영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내년 헌터 어패럴 론칭과 함께 ‘블리퍼스(Blipers)’와 ‘컬러스오브캘리포니아(Colors of California)’의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 두 브랜드는 이탈리아에서 출발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슈즈다. 특히 블리퍼스는 글로벌 특허를 가진 일체형 샌들 브랜드로 메이드 인 이탈리아 제품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착용감을 가진 브랜드다. 여기에 다양성을 존중하는 컬러스오브캘리포니아까지 함께 선보여 시장을 공략한다.

포랩ㆍ헌터, 투 트랙 유통망 전략 가동

올 하반기부터 포랩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적극적인 변화를 꾀한다. 헌터를 중심으로 한 20만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뉴 브랜드의 발굴에 주력 중이며, 헌터를 포함한 시즈널 카테고리의 성공 경험치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공도 자신한다. 특히 헌터 브랜드의 경우 직진출한 일본이나 중국보다 포랩에서 전개한 한국의 매출이 더욱 높고 판매 진도가 항상 더 빨랐기 때문이다.

포랩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강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도 이원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헌터 단독 매장과 포랩 매장으로 양분해 유통망을 펼친다. 포랩 매장에는 헌터의 캐리오버 제품을 집중해 포랩과 헌터 매장의 밸런스를 맞춘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은 올 S/S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돼 매출에도 큰 탄력을 받았다. 올해 롯데월드몰점 등 입점에 이어 내년부터는 포랩의 주요 매장을 백화점 쪽으로 확대 전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유통망과 조율 중이다.

온ㆍ오프라인 공략… 내년 연매출 500억 도전

헌터는 지난 6월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메인에 대형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핫 시즌 트렌드를 이미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식물 업체 식기난게와 협업한 플랜테리어(플랜트 + 인테리어) 공간을 조성해 더욱 주목받았다.

헌터 한남 스토어는 국내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로 이곳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상품과 오리지널, 플레이 등 다채로운 라인업에 플랜테리어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형원네트웍스포랩은 올해 헌터 오프라인 12개점에서 100억원, 내년에는 17개 매장에서 200억 매출을 목표로 한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포랩 전체로는 오리지널 헌터ㆍ콜마ㆍ팔라디움으로 올해 300억, 2024년에는 추가되는 헌터 어패럴ㆍ블리퍼스ㆍ컬러스오브캘리포니아 등 신규 전개 브랜드를 포함해 500억원 매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