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디렉터 트레메인 에모리 2시즌 만에 결별?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의 디렉터 트레메인 에모리(Tremaine Emory)가 브랜드와 작별할 것으로 보인다. 하입비스트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2023 F/W시즌을 끝으로 그가 슈프림을 떠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트레메인 에모리는 슈프림 외에도 ‘데님티어스(Denim Tears)’와 컨설팅 에이전시 노 베이컨시 인(No Vacancy Inn)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과거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에서 직원으로 일한 뒤 ‘스투시(Stussy)’와 ‘디올(Dior)’ ‘뉴발란스(New Balance)’ ‘리바이스(Levi's)’ ‘아워레거시(Our Legacy)’ 등 쟁쟁한 브랜드와 협업한 이력이 있다.
이 밖에도 뮤지션·디자이너인 칸예 웨스트와 전 ‘루이비통’ 디렉터이자 ‘오프화이트’ 설립자 버질 아블로와도 밀접하게 지냈던 영향력과 유명세가 있는 인물로 2022년 2월부터 슈프림을 맡아 2023 S/S시즌부터 그의 디자인이 담긴 제품들이 출시됐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트레메인 에모리는 올해 초 동맥류를 판정받아 2개월간의 병원 입원 생활을 했는데 이에 대해 팬들은 그의 건강 악화 또는 VF의 주춤 등을 이유로 예측하고 있다.
공식 입장은 슈프림과 트레메인 에모리 어느 쪽에서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슈프림의 2023 F/W시즌은 현재 진행 중이다. 모든 제품이 한 번에 나오지 않고 약 5개월에 걸쳐 매주 조금씩 발매된다.
슈프림은 세계 주요 도시에 매장을 천천히 늘려왔으며 올해 8월에 드디어 서울에도 문을 열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2020년 VF코퍼레이션은 약 2조8000억원에 슈프림을 매입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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