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지방시 디렉터 출신 클레어 웨이트 켈러와 협업

이영지 객원기자 (yj270513@gmail.com)|23.09.05 ∙ 조회수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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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럭셔리 브랜드 ‘지방시(Givenchy)’의 전 아티스틱 디렉터 출신인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가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와 함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은 클레어 웨이트 켈러와 함께 선보이는 2023년 가을/겨울 ‘유니클로C(UNIQLO:C)’ 여성복 컬렉션이 “시대를 초월한 타임리스 디자인에 은근한 색상의 사용과 현대적인 소재의 넉넉한 실루엣을 특징한다”라며 “오는 15일에 1500여 개의 전 세계 유니클로 매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컬렉션의 아이템으로는 그녀만의 모던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개버딘 트윌 소재의 트렌치코트를 비롯 블루종과 코트, 캐시미어 니트, 미니 숄더백, 꽃무늬와 페이즐리 패턴의 드레스나 풍부한 가을빛 톤의 글로시한 새틴 소재의 플리츠스커트, 와이드 레그 코듀로이 팬츠 등 30여 모델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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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러는 성명을 통해 “유니클로의 새로운 컬렉션을 디자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기술 혁신과 기능적 진정성에 중점을 둔 하이 퀄리티의 옷장 필수품으로 자연스러운 세련미를 선사하는 ‘켈러 라이프웨어(Keller LifeWear)’ 콘셉트와 디자인 철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시에서 시골로 그 너머까지 쉽게 이동하는 현대 여성을 위한 모던 라이프에 에너지를 주는 시크한 필수품으로 일상적이고 필수적인 아이템에 캐주얼한 시크함을 더하는 것이 컬렉션의 핵심”이라며 “이렇게 세계적인 규모로 새로운 형태의 여성복 감성을 개발하기 위해 유니클로 팀과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기회”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일했던 켈러는 2020년 물러나기 전까지 3년 동안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했고 이후 서식스 공작부인 메건 마클의 웨딩드레스를 제작하는 등 유명 인사들의 사랑을 받으며 개인적인 캐리어를 이어갔다.

지방시를 떠난 이후 웨이트 켈러의 첫 번째 주요 프로젝트인 이번 협업은 유니클로C 컬렉션의 이름으로 진행돼 단지 일반적인 ‘회사 x 디자이너’라는 이름이 아닌 향후 추가 협업을 암시하는 분위기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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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유니클로가 지방시의 전 아티스틱 디렉터 출신인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와 협업한 컬렉션을 9월15일 전 세계 1500여 개 유니클로 매장에 공식 출시한다. / 출처_ 유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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