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스파이더 200억 수혈... 자회사 편입 예정
그간 잠잠했던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의 움직임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새로운 바람이 일 전망이다. 코웰패션(대표 최용석, 임종민, 김유진)이 브랜드유니버스가 전개하는 스파이더에 전격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동안 브랜드유니버스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영업과 스트리트웨어 신규 브랜드 챈스(CHAANCE) 투자로 인해 발생한 자금경색을 해소하고, 한편으로 다소 취약한 생산 경쟁력, 영업력을 보강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했던 상황.
이러한 가운데 코웰패션이 뛰어들면서 자금력은 물론 코웰이 갖고 있는 막강한 생산 바잉파워, 생산시스템 등 스파이더의 확장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자금 투입, 노하우 총동원 스파이더 육성할 것
브랜드유니버스는 코웰패션의 이번 지원 사격을 통해 스파이더의 원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수혈된 자금으로 대대적인 마케팅과 상품라인을 보강한다는 전략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내년에는 코웰패션의 자회사로 편입할 목표로 지원할 것이다. 영업, 생산 등 사업구조를 검토하니 2024년에 브랜드유니버스는 완전히 턴어라운드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수퍼드라이의 해외 진출과 발 맞춰 스파이더 역시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도 도모할 계획”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DNA 집중 '뉴 스포츠'로 턴어라운드 기대 ↑
한편 코웰패션은 브랜드유니버스에 운영자금 200억원과 함께 코웰패션의 생산 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힘을 실을 계획이다.
특히 코웰패션이 현재 전개 중인 FIFA1904, BBC earth, 내년 F/W에 출시 예정인 수퍼드라이와 더불어 스파이더까지 보유하게 되면서 서로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골프 브랜드 론칭도 검토 중으로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스파이더는 하이퍼포먼스 프리미엄 스포츠를 표방 노세일을 지향하며, 백화점 대리점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에 130여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 올린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된 상품과 품질, 다양한 구성 등 뛰어난 상품력으로 많은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 기사 댓글
-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