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스토어, 나일론 소재 아이템 판매 ↑
무신사(대표 한문일)가 지난 6월1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한 스토어 검색에 집계 결과에 따르면 '나일론 팬츠' 검색량이 전년동기대비 2.2배 증가했다. 특히 해당 기간 '나일론 카고팬츠' 검색량은 16배 늘어났다고. 올여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나일론 소재 패션 아이템이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프코어 트렌드로 주목받은 나일론 소재가 가벼운 무게와 시원한 촉감으로 여름 시즌에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며 "스포티한 스타일부터 스트리트, Y2K 스타일 등 브랜드별 개성이 드러나는 다양한 나일론 아이템을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나일론 카고팬츠는 통이 넓고 원단이 얇아 덥고 습한 여름철에 더욱 인기다. 허리와 발목을 스트링으로 조일 수 있고,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동시에 파라슈트 팬츠도 호조 아이템으로 새롭게 떠올랐다.
'인사일런스' '코드그라피' '네스티팬시클럽' 등 무신사스토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패션 브랜드도 이번 시즌 나일론 카고팬츠를 잇달아 선보여 판매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
캐주얼웨어 '에이카화이트'는 가벼운 여름 나일론 소재에 카고 포켓과 무릎 부분 주름 디테일을 더해 '파라슈트 카고 팬츠'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20대 남성 고객의 높은 반응을 얻으며 1000장에 달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나일론 원단의 여름 아우터를 찾는 고객도 늘었다. 지난 일주일간(7월 3일~7월 9일) 무신사스토어에서 '나일론 재킷' 카테고리의 거래액이 전년대비 2.8배 증가한 것. 무게가 가벼워 휴대하기 용이하고, 비 오는 날 혹은 에어컨 바람이 강한 실내에서 활용도 높게 착용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대표적으로 여성 패션 브랜드 '파르티멘토우먼'의 '시어 셔링 후드 재킷'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총 4가지 컬러로 출시하며 지난 3개월간 2500장 이상 판매됐다. 특히 인기 색상인 민트 그레이 컬러는 현재 품절로 재입고를 앞두고 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