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선순환 모델로 ESG 무한성장 기대감
휠라홀딩스(대표 윤근창)가 최근 지난 한 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유어 휠라 임팩트(YOUR FILA IMPACT) - 2022 지속가능경영 통합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9년 첫 발간 후 올해로 4년째, 휠라홀딩스는 그룹의 중장기 지속가능경영의 방향성 및 전략과 재무·비재무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그룹 내 주요 법인들의 ESG 현황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체계의 강점과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했다. 휠라 그룹의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 아래 5가지 세부 테마 ▲제품 선순환(Product Circularity) ▲기후변화 대응(Climate Action) ▲이해관계자 포용(Caring for People) ▲공급망 투명성 확보(Supply Chain Transparency) ▲책임경영 구축(Business Commitment)의 목표 및 활동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이번 보고서에는 환경(E) 측면에서의 제품 선순환 모델 및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 현황을 주요하게 수록했다. 휠라홀딩스는 제품의 개발·생산에서부터 폐기까지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기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신발 샘플 9000족을 재사용해 신발 중창(Midsole) 1만개를 생산했으며, 이를 지속가능 신발 상품 모델 3종에 적용해 휠라홀딩스 브랜드 기반 선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성과를 냈다. 또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가 부착된 의류를 출시하는 등 상품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전체 수명주기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는 기업의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스코프 3(Scope 3)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초 공시하고, 온실가스 관리에 대해 제3자 검증을 수행하는 등 한 단계 진일보했다. 지난 11월에는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 27,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Conference of the Parties 27)에 참여해 패션산업이 해결해야 할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사회(S)적 측면으로는 공급망 투명성 제고를 대표적인 성과로 꼽을 수 있다. 공급망 관련 중대 리스크 상시 대응 및 향후 발생 가능한 이슈 대비를 위해 공급망 TF(Supply Chain Task Force)를 결성했다. 해당 조직을 통해 그룹 내 모든 직접사업 법인의 공급망 관리에 대한 목표를 합치시키고, 관련 문제에 대해 효과적인 해결 방안 및 개선안을 논의하고 신속하게 실행했다.
지배구조(G) 차원에서는 휠라 그룹의 ‘위닝 투게더’ 5개년 전략 하에 주주환원 정책 및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특별배당을 시행하며 연간 총 950억원 규모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배당성향 역시 5년 연속 상향하며 주주친화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선진적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이사회 역량 구성표(Board Skill Matrix)를 도입해 투자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이 이사회 역량을 한눈에 파악하고 합리적인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 기여했다.
이와 같은 휠라홀딩스의 지속가능경영은 국내외 다양한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성적을 얻으며 인정받고 있다. 국내 패션업계 최초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코리아(Korea) 지수 편입,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ESG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최근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 선도기업 2023’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휠라홀딩스는 앞으로도 그룹의 전략과 궤를 같이 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며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해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별 중장기 전략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전방위적으로 확산한 뜻깊은 해였다”며 “앞으로도 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공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역량을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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