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홍 대표 "클리브랜드 오프라인 24개점 안착"
"클리브랜드는 2014년 온라인 유통으로 시작해 2021년부터 오프라인 매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3여년 만에 가두 대리점 13개점, 아울렛 및 백화점 11개점으로 총 24개점을 확보했죠. '리얼골퍼'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로서 필드에 자주 나가는 골퍼들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품질 좋은 제품을 찾을 때 제격인 골프웨어가 됐으면 합니다."
'클리브랜드'를 전개하는 양계홍 넥시스코어 대표의 말이다. 최근 오프라인 매장 오픈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는 클리브랜드는 가두 대리점과 유통사들의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입점하는 유통마다 매출이 상위권에 들어가면서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월 1억원, 광주아울렛은 월 9000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리점 영업은 본사와 점주의 상생 전략을 펼치며 점주들의 판촉을 지원하고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 주면서 신뢰도가 높아졌다. 여세를 몰아 내년까지 오프라인 30개점, 2025년에는 50개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올리며 선방한 클리브랜드는 올해도 신장세를 유지하며 성장 단계를 밟고 있다.
양 대표는 "두잉 라인과 캐주얼 라인으로 상품을 이원화해 가두매장에서 폭넓은 소비층을 흡수할 수 있도록 상품을 보강했으며, 디자인 역시 한층 모던한 스타일을 내놔 3040 소비층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올해 디자인실 개편과 함께 '모던 클래식'을 시즌 콘셉트로 삼아 클래식한 디자인은 살리되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빠른 성장보다는 다지면서 가는 쪽에 무게를 두고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계속해서 상품에 반영하면서 가성비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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