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호 대표 "낚시복의 패션화=힐리먼트"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3.06.15 ∙ 조회수 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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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먼트'는 낚시를 코어 콘셉트로 해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캠핑, 레저, 캐주얼까지 다양한 범주에서 활용할 수 있게 제품을 내놔 패션 아웃도어 브랜드로 키워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고프코어 룩을 캡슐 라인으로 선보였으며 캠핑과 낚시에 필요한 굿즈도 개발해 재미를 주고 있죠."

윤성호 힐리먼트 대표의 말이다. 낚시가 취미인 윤 대표는 '젊은 감각의 낚시 의류 브랜드가 왜 없을까'를 생각하다가 2020년 1월 힐리먼트를 론칭했다. 이전에 '후부' '루츠캐나다' '쿨하스' '버커루' '빈폴진' '빈폴키즈' 등 다양한 브랜드의 MD를 지냈던 경험을 살려 낚시웨어 브랜드 사업가로 나선 것이다.

아직 론칭한 지 4여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낚시 관련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매출도 매년 신장 곡선을 그리며 뻗어나가고 있다. 낚시인들과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간다는 일념으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젊은층과 소통하고 여기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의 노력이 통한 것이다.

윤성호 대표





힐리먼트의 강점은 방수, 방풍, 투습 등 낚시복이 갖춰야할 기능성은 충분히 갖춘 가운데 핏과 컬러감, 디자인 등을 차별화한 점이다. 또 전문 낚시웨어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 포인트와 디테일을 시즌 캐주얼 스타일에 녹여내 아웃도어 감성을 도심에서도 멋스럽게 코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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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템으로는 고밀도 코튼원단을 사용한 '티거 점프슈트', 하절기 피싱 및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앵글로 쿨 셔켓', 3D 입체 패턴을 적용해 활동이 좋은 '테크니컬 필드 팬츠', 포켓 디테일이 들어간 '시그니처 포켓 반팔티', 가벼움에 중점을 둔 여름 겨냥 '브레이크 에어팬츠' 등이다.

"낚시 의류에 진심라는 것을 고객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윤 대표는 "카테고리별로 점차 세분화되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피싱 & 캠핑 브랜드의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힐리먼트는 자사몰을 비롯해 패션 전문 플랫폼 10군데에 입점해 있으며,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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