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에 x 테바’ 컬래버레이션 전격 공개
프렌치 럭셔리 브랜드 ‘끌로에(Chloé)’가 미국의 스포츠 샌들 브랜드 ‘테바(Teva)’와 익스클루시브 풋웨어 컬래버레이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테바’의 아이코닉 한 실루엣으로 디자인이 움직임과 탐사의 자유를 반영해야 된다는 철학에서 생긴 허리케인XLT2와 허리케인XLT2앰프솔(Hurricane XLT2 Ampsole)을 재해석해 선보였다.
1984년 론칭한 ‘테바’는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가이드로 활동하던 설립자가 자신의 경험과 모험을 토대로 개발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특히 메인 스타일인 오리지널과 허리케인은 수중에서도 샌들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발을 골고루 둘러싸는 벨크로 스트랩으로 처리돼 개발 당시 트랙커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후 2014년 ‘오프닝세레모니’와 협업에 이어 럭셔리 ‘끌로에’ 협업까지 프리미엄 버전을 비롯해 풍성하고 다양한 컬렉션들을 이어가고 있다. 또 2018년에는 뉴욕패션위크에서 브랜드와 협업으로 패션쇼 무대에서도 여러 모델을 선보이는 등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인 협업 컬렉션은 허리케인 두 가지 모델을 리사이클 스트랩에 ‘끌로에’ 로고가 위빙 된 클래식하고 유쾌한 감성으로 풀어냈으며 2023년 ‘끌로에’가 여름 컬렉션에서 선보인 레이브(rave) 테마를 반영했다.
특히 친환경 브랜드로 ‘테바’ 샌들이 추구하는 환경 발자국이 적은 소재를 위해 50% 리사이클 된 고무로 아웃솔과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스트랩을 사용했다고 ‘끌로에’ 측은 설명했다.
컬렉션은 총 세 가지 컬러웨이로 진행되며 허리케인XLT2 모델은 내추럴 화이트, 허리케인XLT2앰프솔은 블랙 앤 화이트와 멀티 컬러 핑크로 진행됐다.
이 샌들 협업 제품들은 ‘끌로에’ 부티크와 두 브랜드의 웹사이트에서 판매되며 리테일 가격은 390유로부터(490달러) 시작된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