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G, K-골프웨어 리더로!
유타 · 펠트 2연타… 국내외 단독 매장 확장
디자인과 브랜딩으로 인정받아 온 제이엔지코리아가 하이엔드 패션 장르를 확장 중이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모두 집결해 글로벌 패션 하우스로 도약한다.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가 골프웨어에 크리에이티브함을 더해 글로벌 패션 컴퍼니로 도약한다. 새로운 브랜드들을 속속 수혈하며 목표를 위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지난 2021년 론칭한 골프웨어 ‘유타’를 시작으로 올해 론칭한 신규 브랜드 ‘펠트’까지, 럭셔리 포지션으로 글로벌 마켓을 겨냥한다.
유타는 이미 시동을 걸었으며,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각 나라 파트너사를 통해 올해 3월까지 일본에 3개점, 대만에 1개점, 미국에 1개점을 오픈했다.
올해 해외에서 총 20개 단독 매장을 확보하고, 내년까지 총 4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국 골프웨어 마켓 신(Scene) 자체가 글로벌에서 확실히 인정받으면서, 골프웨어를 통해 비즈니스 감각을 글로벌로 펼칠 수 있는 때가 됐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디자인 ‘적중’
두 브랜드 모두 다른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유해 글로벌에서 성공이 기대된다. 해외 마켓에서는 국내 디자인 트렌드와 별도로 확실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을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들이 두각을 드러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유타가 해외 파트너사들과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디자인’ 덕분이다.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모두 탄탄하고 실력 있는 파트너사들과 계약을 맺었으며, 이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유통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파트너사들은 해외 어느 나라에서든 브랜드 취향에 맞는 일정 수준 이상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타와 더불어 올해 S/S 시즌에 론칭한 펠트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2월에는 온라인 자사몰에서만 선공개했고 3월부터 대리점 1호점 도곡점을 오픈하며 드라이브를 걸었다. 2층 규모의 도곡점 매장은 1층에는 미디어아트, 2층에는 자연 조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첫 시즌부터 주요 대리점 확장한 럭셔리 ‘펠트’
또한 펠트 외 제이엔지코리아에서 준비 중인 고급 캐주얼 브랜드의 맨투맨 티셔츠와 트랙슈트 등을 편집 구성해 다양성을 높였다. 골프 상권이 아님에도 압도적인 매장 비주얼로 주위 해외 수입차 매장 고객을 흡수해 높은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매장을 처음 방문한 고객들이 브랜드에 대해 잘 몰라도, 하이엔드 브랜딩에 매력을 느껴 수백만 원을 결제한다.
펠트는 이어 대구 수성점과 광주 상무점을 오픈했으며 올해 총 10개점을 확장한다. 펠트는 블랙 서체를 모티브로 강한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신규 브랜드다. 유타처럼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임팩트 있는 디자인을 강조하지만 컬러가 다채로운 유타와 달리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승부를 건다.
자수나 보석 디테일 등 섬세한 수작업으로 소장 가치를 담았다. 컬러가 좀 더 대중적이다 보니 럭셔리 취향의 다양한 소비자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펠트에서 골프는 일부분이며 하이엔드 패션에 초점을 맞춘다. 골프에 국한하지 않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목표로 한다. 헤리티지와 퓨처리즘의 믹스, 마이크로 수작업 디테일과 과감한 아트워크 등이 돋보이는 ‘럭셔리 패션 하우스(Luxury Fashion Haus)’를 지향한다.
패션하우스 정체성 + 27년 디렉팅 역량 신뢰↑
론칭 3년 차에 막 진입한 유타와 갓 론칭한 펠트 모두 해외와 국내에서 탄력을 받고 있는 건 그동안 이 회사가 보여준 히스토리와 브랜딩 역량에 대한 신뢰가 있기에 가능했다. 오너 겸 CD인 김성민 대표가 지금까지 보여준 신규 론칭 성공 사례와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잘 운영한 점이 주효했다.
그는 1994년 에프앤에프에서 ‘레노마스포츠’ 론칭을 시작으로 유수의 브랜드 론칭 멤버로 활약하면서 론칭하는 브랜드마다 히트 브랜드로 육성했다. 김 대표는 가격 조정을 통한 빠른 신장이 아닌,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우선시해 온 인물이다.
디자이너 출신인 만큼 수치 이전에 패션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이 가득하다. 펠트가 론칭과 동시에 대리점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대리점주들이 펠트의 스타일에 대한 확신을 가졌고, 골프웨어 비즈니스로서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국내 생산 100%로 디자인과 품질을 절대 흐트러트리지 않는 이 회사의 캐릭터에 대한 신뢰도 큰 몫을 했다.
김성민 대표의 응축된 노하우와 그와 합을 맞춰 온 내부 5~7명 소수의 인원이 김 대표의 디렉팅 아래 효율적이고 한마음으로 움직여 만들어낸 결과다. 유타는 평소 골프와 골프웨어에 관심이 많았던 김성민 대표가 캡슐 형태로 골프웨어를 디자인하면서 테스트를 거쳤고 이후 확신이 들었을 때 단독 브랜드로 기획했다.
마켓 내 제이엔지코리아의 독보적인 감성이 통할 것을 직감했고, 전문 스포츠에서 컬처로 트렌드가 이동하는 시기를 캐치해 첫선을 보였다. 유타를 전개하면서, 유타 내에서 흡수할 수 없는 다른 결의 골프웨어에 대한 니즈를 느꼈고 1년 남짓 준비해 펠트를 선보였다. 오너 겸 CD이다 보니 빠르고 효율적으로 브랜딩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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