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공식 디즈니스토어 7월 판교점 첫 오픈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이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컴퍼니의 리테일 브랜드 ‘디즈니스토어’ 운영권을 획득, 공식 국내 운영권에 대한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주요 점포에 디즈니스토어를 오픈한다.
오는 7월 판교점에 첫 매장을 연다. 모든 연령 층의 고객들이 특별히 엄선된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의 다양한 패션, 완구,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수집용품을 통해 디즈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비롯해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으로 구성된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속 캐릭터 등을 활용한 상품 판매 공간은 물론, 디즈니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결합한 복합 매장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후 현대백화점은 올해 안에 더현대서울‧천호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에 총 3개 매장을 추가로 확대한다. 또한 디즈니스토어의 온라인 매장도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안에 숍인숍 형태로 오는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공식 첫 매장을 론칭하는 7월에는 현대백화점 16개 전 점포에서 디즈니를 테마로 한 대형 마케팅 캠페인도 진행한다. 디즈니 IP를 활용한 제품 개발 사업 전개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섬·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 등 그룹 내 패션·식품·리빙·인테리어 계열사의 상품 개발 및 제작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현대백화점의 의지와 한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하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측의 니즈가 맞아 떨어져 긴 시간 논의와 노력 끝에 국내에 디즈니스토어를 들여오게 됐다. 이번 협업을 통해 미래형 리테일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리테일 간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고객들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경험을 제공해 현대백화점만의 콘텐츠를 차별화한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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