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30주년 기념 수익금 전액기부...청년 자립 지원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2.09.19 ∙ 조회수 5,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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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에프(회장 김창수)가 30주년 창립기념 행사에서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최근 굿네이버스와 함께 ‘자립준비 청년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이를 위해 창립 30주년 행사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수익금 전액을 후원금으로 내놓은 것.

이번 창립 행사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은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에프앤에프 그룹의 이념을 바탕으로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곧 다가올 겨울을 위한 이불 지원, 장학금과 생필품 지원 등의 항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에프앤에프는 자립 준비 청년들의 어려움을 먼저 인지하고, 이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에프앤에프는 3년째 창립 기념 행사 수익금을 굿네이버스에 기부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는 임직원들만 즐기고 끝내는 행사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함께 나눔으로써 '에프앤에프 인(人)'이라는 자긍심을 키우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에프앤에프는 패션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이어진 2020년도부터 올해까지 창의적인 온라인 창립 행사를 기획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진행했다. ‘온택트 랜선 옥션’과 ‘북 플리마켓’으로 임직원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해 함께 기부금을 마련하고, 매년 굿네이버스와 새로운 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중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 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구성원들을 위한 생계 지원비에 보탰으며 2021년에는 저소득층 여아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저소득층 여아 지원 사업’의 경우 올해 지원 금액을 키워 연간 사업으로 확장했다.

2022년에는 약 15억 원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단계별로 이어가고 있다. 2021년도부터 굿네이버스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구성원과 아동을 위한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누적 5억 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세진플러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친환경 리사이클링 사업 3자 MOU를 체결해 2억 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했다. 의류 15톤 물량을 세진플러스를 통해 재활용 섬유 패널 ‘플러스넬’로 만든 뒤 가구로 제작한다. 이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아동복지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올해 ESG TF를 출범한 F&F 그룹은 이미 진행 중인 CSR 활동 외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F&F 그룹은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스트레치엔젤스, 듀베티카 등을 전개 중인 F&F를 비롯하여 지주사인 F&F 홀딩스 등이 속해 있다. 최근 글로벌 3대 골프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 인수전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고,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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