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 브루비안 대표
세계가 주목한 ‘프레스티지룩’

mini|22.09.01 ∙ 조회수 6,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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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브루비안 대표<BR> 세계가 주목한 ‘프레스티지룩’ 3-Image



“‘화려한 옷은 입기에 불편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저희 옷을 입은 분들이 마법처럼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당찬 포부의 이윤정 브루비안 대표.

지난 2014년 론칭한 ‘비에니끄(VIENIQUE)’는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시작된 영국 문화 기반의 브랜드로, 고귀함과 우아함을 유지하라는 뜻의 ‘Stay Always’다. 국내에서는 론칭과 동시에 갤러리아 백화점 측의 제안으로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롯데월드타워의 에비뉴엘 편집숍에 입점했다. 입점하자마자 매출 1위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에비뉴엘 편집숍 입점하자마자 1위 기록

이뿐인가. 아시아 패션위크와 간사이 패션위크 등 다수의 패션쇼에서는 한국 유일 대표 디자이너로 참가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국내 활동과 함께 더룩오브더이어에서 심사위원이자 파인 아티스트로서 활약도 이어가고 있는 실력파다.

비에니끄는 이 디자이너의 영문명인 비비안(Vivien)과 ‘아주 멋진, 웅장한, 화려한’을 의미하는 고저스(Gorgeous)의 프랑스어인 매니피크(Magnifique)를 조합한 이름이다.

“저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예쁜 것을 좋아했어요, 글로벌 의류사업에 몸담고 계셨던 아버지 덕분에 패션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죠. 아버지 회사의 샘플실을 드나들며 스페셜한 옷을 수시로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만의 브랜드를 꿈꾸게 됐습니다. 중학생 때 유학길에 올라 중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후 17세 때 영국으로 넘어가 패션에 대해 더 깊게 공부를 시작했죠”라고 패션에 대한 열정을 설명했다.

100개 넘는 도시 여행, 패션 견문 넓혀

10대였지만 방학 때마다 전 세계 유명한 패션 전문 아카데미에서 대학생들이 듣는 수업을 들었고 100개가 넘는 세계 도시를 여행하며 열정을 이어갔던 그녀. 유명 고급 브랜드의 물건은 시즌별로 구매해 직접 입어보고 체험해 보며 패션 디자이너로서 또 사업가로서 꿈을 키웠다.

이러한 패션을 향한 열정 덕분에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영국에서 우수생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 귀족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뉴 컬렉션을 준비하는 기간에는 나도 모르게 밤샘 일을 하면서 행복감이 들곤 해요.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끊임없이 리서치하며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는 게 기쁨이었죠.”

전 세계 부호층과 셀럽을 위한 고급스러운 레디투웨어 브랜드로 오트쿠튀르를 기성복에 접목해 편안함과 화려한 디자인을 모두 충족시키는 프레스티지 패션 룩을 지향하는 이 대표. 그녀의 강점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는 패션피플이 주 타깃이다.

골프 경력 25년, 비에니끄골프 론칭 자신

이번 시즌 새롭게 시작하는 비즈니스는 바로 골프웨어다. 백화점 명품관 위주의 오프라인만 전개해왔던 브랜드가 대부분이었지만, 비에니끄는 온라인으로 출발한다. 최근 실물 패션 상품을 3D로 모델링하고 NFT로 제작해 패션+NFT와 함께 여기에 메타버스를 결합해 출시한다.

이 대표는 “비에니끄의 엔티크함과 모던함을 결합한 디자인은 메타버스 세상에서 보여질 때 그 가치가 더 돋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실하게 담아낼 것이라 믿어요”라며 이번 온라인 골프 브랜드 론칭에 대해 확신에 찬 메시지를 전했다.

막연하게 골프웨어를 언젠가는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제가 직접 플레이를 할 때 많이 느꼈던 부분을 이번 비에니끄골프에 녹여낼 생각입니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프레타포르테 감성 담은 럭셔리 골프 룩

알고 보니, 골프 25년 차 골프 마니아다. 초등학교 시절 ‘박세리 붐’으로 골프를 시작해 주니어팀 소속으로 상비군과 함께 전지훈련도 다녔을 정도로 체계적으로 골프를 배웠다. 그녀의 필드 경력과 비에니끄의 화려함이 어떻게 룩에 버무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로 10년이 되는 프레타포르테 럭셔리 브랜드 비에니끄 여성복과 새롭게 도전하는 비에니끄골프웨어, 여기에 펫 라인까지 더해져 토털 하이엔드 브랜드를 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어디서든 드레스와 슈트 비스포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오트쿠튀르 프리미엄 브랜드 브루비안(Bruvien) 론칭을 준비 중이다. 브루비안 역시 두바이,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영국 등 글로벌 마켓을 겨냥하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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