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컬래버~NFT 플랫폼, '케이스티파이' 히트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2.07.15 ∙ 조회수 6,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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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하면 완판, ‘연예인 케이스’ ‘케이스계의 명품’ ‘MZ 케이스’ 등 여러 수식어가 붙는 케이스 브랜드가 있다. 케이스티파이(대표 응푸이순 웨슬리)의 ‘케이스티파이’가 그 주인공이다. 평범함을 거부하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MZ세대에게 그야말로 핫한 브랜드로 떠올랐다. 5만원부터 시작해 10만원을 훌쩍 넘는 높은 가격이지만 왜 MZ세대는 케이스티파이에 열광할까?

케이스티파이는 2500가지가 넘는 프린트와 MZ세대를 타기팅한 마케팅 전략으로 열풍을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핸드폰 케이스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맥북, 에어태그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폰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거나 원하는 폰트부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연동해 사진을 넣을 수 있는 기능까지 디테일하게 변경이 가능하다.

현재 이 브랜드는 180여개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19년에 처음 선보였다. 첫선을 보인 지 5년도 안 됐지만 전 세계 매출 비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소비자들은 자신의 재미와 개성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취향소비’로 커스텀 제품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게 됐다.

BTS, 아더에러 등 한국 니즈 공략 컬래버

또한 한국 소비자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성향에 발맞춘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도 성장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배송사인 ‘DHL’과의 협업 케이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해치지 않고 그대로 케이스에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박스테이프, 운송장, 로고 등을 활용해 디자인하거나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 배송지를 원하는 대로 적어 제작할 수 있는 등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컬래버 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 외에도 하인즈, 디즈니, 바스키아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해 한국에서 크게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에는 BTS,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영화 기생충 등 콘텐츠부터 아더에러·디즈이즈네버댓·LMC 등 패션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소비자에게 친숙히 다가가며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 왔다. 한국 소비자에게 맞으면서 한국 시장에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니즈를 분석하고 파악해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진행한 것.

특히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갤럭시 사용자의 비율이 높은 시장 특성을 파악해 갤럭시 사용자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힙’한 케이스를 구매하고 싶어도 ‘또 아이폰만?’이라는 아쉬움이 항상 있었는데 그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다. 갤럭시 S22 론칭을 기점으로 갤럭시 케이스 마케팅에 많은 투자와 리서치를 병행한 것. 그 결과로 갤럭시 사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점유율도 높여가고 있다.

NFT 아트를 케이스로, '피지털' 플랫폼 론칭

특히 케이스티파이는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NFT 유어 케이스(NFTYC)’를 론칭했다. 폰 케이스에 NFT 아트워크와 QR코드를 인쇄해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다. 소비자는 NFT 소유권을 인증하면 소유자만이 간직할 수 있는 ‘블루 링 피지털’ 케이스 제품을 제공한다. ‘개성’과 모방할 수 없는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스티파이만의 브랜드 미션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자신의 개성과 다양성을 표현하는 MZ세대와 상품의 재미와 경험을 공유하는 펀슈머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월 처음 오픈한 플래그십스토어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이어서 여의도 더현대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열었다. 세 매장 모두 트렌드에 바쁘고 민감한 한국 시장에 대한 오랜 조사와 준비에 대한 결과물을 성공적으로 보여준 것. 특히 1만개가 넘는 디자인 위에 커스터마이징 기능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방대하다.

오프라인에서는 구매 결정하기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한국 고객의 니즈가 가장 높은 베스트셀러, 컬래버레이션 제품, 터스텀 디자인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간소화해 인기 상품만을 진열하는 PMF 전략을 진행한다. 현재 서울지역에만 있는 리테일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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