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로에베재단 공예상, 최종 우승자 및 특별상 발표
로에베재단(회장 쉴라 로에베)에서 제5회 ‘2022 로에베 재단 공예상’ 전시를 개최했다. 올해의 최종 우승자와 특별상 수상자들을 발표했으며 최종 후보자들의 작품은 오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전시한다.
올해 로에베재단 공예상에서 선정한 작품들은 소재, 기술, 창의적 혁신의 정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생각을 일깨워준다. 진보적인 사고와 실험정신을 반영한 다양한 공예작품들은 작가 개인의 언어와 독보적인 기술을 보여줘며 동시대적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2022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최종 우승자는 정다혜 작가로 작품 ‘A Time of Sincerity’ 을 제출했다.수상작은 현재에는 사라진 줄 알았던 500년의 깊은 역사를 가진 한국 모자 공예 기술과 말총을 접목시킨 점을 높게 인정받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단은 정다혜 작가가 공예상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전통을 되살린 것’에 기여한 것과 섬세한 완성도, 투명성, 감도를 높게 평가하였다. 또한 안딜레 다알반 작가와 줄리아 오버 마이어를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심사위원단은 아브라함 토마스, 베네데타 탈리아부에, 김홍남, 올리비에가베 등 디자인, 건축, 저널리즘, 비평, 미술관 큐레이션 분야를 선도하는 저명인사로 구성했다. 올해 로에베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작가는 2022년 1월에 전문가 패널이 모여전 세계 116개 국가와 지역 작가들이 제출한 3,100개 이상의 작품들 중에서 선정했다. 총 15개
국가와 지역 출신의 결승 진출자들은 도자기, 목공품, 텍스타일, 가죽, 바구니 세공, 유리, 금속, 주얼리, 래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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