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크라, 지속가능한 직물 혁신에 주력
더라이크라컴퍼니(대표 줄리엔 본, 이하 라이크라)가 지난 2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 1회 '의식 있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네트워크(Conscious Fashion and Lifestyle Network)’ 연례 회의의 토론 패널로 참석했다. 이 회사는 지속가능한 직물 혁신에 주력하고 있는 자사의 사례를 전하며 섬유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재활용 솔루션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냈다.
토론에 참석한 인물은 진 헤게더스(Jean Hegedus) 더라이크라컴퍼니 지속가능성 담당 이사다. 그는 100% 섬유 폐기물로 만든 쿨맥스(COOLMAX®) 및 서모라이트(THERMOLITE®)를 상용화한 성과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이 시대를 위한 디자인(Responsible Consumption and Production: Designing for Our Times)’이라는 제목의 토론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실제로도 라이크라는 폐기물을 줄이거나 전환함으로써 재료를 다시 사용하거나 매립을 피하기 위한 다양한 섬유 및 직물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재활용 소재 라인인 '에코메이드(EcoMade)'는 소비자 사용 전후 폐기물로 만든 라이크라(LYCRA®), 쿨맥스(COOLMAX®) 및 서모라이트(THERMOLITE®)를 선보이고 있다.
라이크라는 지속가능한 혁신과 순환 경제의 발전에 대해 알리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킵 인 루프 위드 라이크라(Keep in the Loop with LYCRA)’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 파트너십 사무국과 패션 임팩트 펀드가 공동 개최한 연례 회의는 2015년 유엔 회원국이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실천을 위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대응이나 솔루션,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더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토론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과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성평등 달성, 팬데믹 이후 회복력을 강화하는 내용에 중점을 둬 진행했다. 네트워크 자문 위원과 파트너십을 맺은 업계 관계자, 언론, 정부 및 유엔 관련 기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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