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컬렉션 Salon, 작지만 강한 전시회로 정착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2.06.09 ∙ 조회수 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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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어 선별 초청 및 소규모 프라이빗 집중 상담회로 기대 이상의 성과 거둬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 www.kofoti.or.kr)와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가 국내 섬유산업을 대표하는 원사·원단기업들이 국내 주요 바이어를 타겟팅하여 개발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신소재 컬렉션 살롱(Salon)‘을 6월 9일(목), 섬유센터 3층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 비와이엔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섬산련 이상운 회장, 성광 민은기 회장, 한솔섬유 이신재 회장 / 두번째줄 (왼쪽부터) 섬산련 김기준 부회장, 일신방직 김정수 사장, 휴비스 신유동 대표, 세왕섬유 최재락 회장, 밀앤아이 명유석 대표, 산업부 송주호 과장
이번 살롱 행사는 참가기업이 최신 개발소재에 대해 바이어와의 심도 깊은 상담을 통해 R&D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하였고, 패션시장에서 성장세인 온라인 플랫폼 기반 캐주얼 브랜드와 애슬레저 브랜드, 그리고 주요 패션기업 및 의류수출 벤더기업 등 초청 바이어 250여명이 방문하여 새롭게 구성된 클러스터별 다양한 소재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요 바이어로는 영원무역, 세아상역, 한솔섬유, 태평양물산, 한세실업, 약진통상, 위비스, 팬코, 케이투코리아, 코오롱FnC, LF, 이랜드월드, 비와이엔블랙야크, 신원, 던필드그룹, 지앤지엔터프라이즈, 시선인터내셔널, SJ그룹, 안다르, 스컬피그, 요이츠 등 250여명에 달했다.
신소재컬렉션은 2014년부터 개최하여 올해 9년차를 맞이하였고, 섬유패션업계 R&D 협력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작년부터 클러스터 프라이빗 상담회(Salon)와 오픈 수주상담회(Fair)로 이원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보다 집중된 상담을 위해 참가기업의 매칭 희망 바이어 사전조사 결과 및 전년도 오더 실적 등을 반영하여 핵심 바이어 위주로 구성하였고, 작년 방문한 바이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참가업체별 소재로 만든 가먼트 전시를 통해 상담효율성 제고에 주력하였다.
또한, 참여기업들은 팬데믹 이후 강화된 지속가능 트렌드에 부합하는 리사이클 소재 ·생분해성 소재·오가닉 코튼·친환경 인증 소재와 수요기업의 세분화된 니즈를 반영한 애슬레저 및 다목적용 항균·소취·흡한속건 등의 기능성을 가진 그래핀·스트레치·워시리스 소재 등을 선보여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비즈니스 토크 세미나는 트렌드인코리아 이은희 대표가 소비자 환경변화 및 소재․패션트렌드에 대해 다루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매년 참석하고 있는 의류벤더 A사 바이어는 “투명한 공급망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 소재를 개발한 원사·원단기업이 클러스터별로 구성되어 생산 공정별 확인사항들을 점검할 수 있어 좋았고, 단계별로 세부사항을 요구할 수 있었다. 또한 최근 선호아이템인 친환경 천연섬유·재생섬유 등 원하는 제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신규 아이템 발굴 및 트렌드 조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참가업체 B사의 경우 “매칭을 희망하는 바이어 및 전년도에도 방문하여 개발 상담을 추진한 바이어와 수주 상담을 진행하며 성과를 거두었다.”며 “바이어가 개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원사-원단기업이 공동으로 상담을 통해 진정한 스트림간 협력의 의미를 살릴 수 있었다.”고 행사에 만족감을 표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확대되고 국내 경기 또한 어려운 여건이 계속되는 가운데 섬유패션 스트림간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런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업계의 수요에 대한 집중 분석으로 적중률 높은 R&D 기획 및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정책기획실(02-528-4015, jina@kofot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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