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모아, 프랑스 컨템 '쉐르(SOEUR)' 국내 론칭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2.05.25 ∙ 조회수 1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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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모아(대표 이원석)가 프랑스 컨템퍼러리 브랜드 '쉐르(SOEUR)'를 국내 론칭했다. 쉐르는 전통적인 프렌치 시크 스타일의 브랜드로, 프랑스 특유의 감성과 시크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작년 하반기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첫선을 보였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바잉을 진행하며 백화점과 온라인으로 유통망을 확장했다. 현재는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경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자사몰과 편집몰 에스아이빌리지에도 입점했다. 매장 인테리어는 우드 소재 벽면과 낮은 높이의 액세서리 나무 블럭 등으로 옷에 대한 진정성과 편안한 감성을 담았다.

쉐르를 국내 론칭한 휠모아는 프랑스 유아동복 브랜드 '봉쁘앙'을 꾸준히 바잉해 국내 유통해 온 기업이다. 매 시즌 파리에 방문해 직접 봉쁘앙을 바잉하며, 현지 트렌드를 체감해왔다. 2008년 파리에서 브라이온(Brion) 자매가 론칭한 쉐르는 프랑스 플래그십스토어를 비롯해 갤러리아 라파예뜨 등의 백화점에서 선보여 온 브랜드로, 아시아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휠모아는 쉐르가 로고플레이를 내세우는 다른 컨템퍼러리 브랜드들과 달리 트래디셔널하고 시크한 매력이 돋보였기에, 국내 론칭을 결정했다.

쉐르는 브랜드 명이 자매라는 의미를 지닌 것처럼 2050 여성을 아우르는 에이지리스 컬러가 돋보인다. 옷의 형태가 드러나는 구조적인 실루엣과 시크한 핏으로 브랜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남성복의 디테일을 페미닌하게 해석해 디자인에 녹여내고 있으며, 여러 소재를 믹스해 정제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을 드러낸다.

시그니처는 데님 라인이며, 투박한 실크 소재와 프랑스 스튜디오에서 매 시즌 개발하는 프린트로 계절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S/S 시즌에는 사막을 모티브로 가볍고 통풍이 잘 되면서, 내추럴한 컬러가 돋보이는 프린트물을 개발했다. 여름과 겨울에 맞춘 상품들도 나오지만 사계절 두루 착용할 수 있는 옷들이 주를 이룬다. 겨울 아우터로는 무스탕이 대표적이다.

쉐르의 매력은 액세서리 라인에서도 확실한 브랜드 시그니처를 보유했다는 점이다. 브랜드의 앞 글자 'S'를 모티브로 한 가죽 가방 쉐리(cheri) 라인은 반응이 좋아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로 스타일 수를 확장하고 있으며 유니크한 프린트의 스카프 또한 인기가 좋다.

올해 휠모아는 쉐르의 국내 유통 확장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브랜드의 오리진과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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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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