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美 타임지 2022년 100대 기업 선정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2.04.28 ∙ 조회수 4,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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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파타고니아(CEO 제나 존슨)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파타고니아는 개척/선구자(Pioneers), 리더(Leaders), 혁신가(Innovators), 거장(Titans), 디스럽터(Disruptors; 상식을 깨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5개 카테고리 중 성공적인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내놓은 리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파타고니아는 1986년 이래 연 매출의 1% 이상을 자연 환경 보존 및 복원에 기여했다. 더 나아가 2002년에 '지구를 위한 1%(1% For The Planet\)'를 설립해 현재까지 풀뿌리 환경단체에 1억 달러(약 1194억원) 이상을 기부하면서 수천명의 환경 운동가들의 활동에 일조했다.

더불어 2018년에는 2017년 미국 정부가 감면해준 법인세 1000만 달러(약 110억원)를 풀뿌리 환경단체에 추가로 지원했다. 또 산업의 발전이 초래한 기후 위기가 불러온 사회적, 환경적 폐해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상품 공정과 운영시설을 비롯한 생산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 탄소 중립 기업’을 목표로 한다.

최우혁 파타고니아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100대 기업 선정에 파타고니아가 이름을 올린 것은 우리의 삶의 터전 지구의 공기와 물, 땅을 지키기 위해 40년 넘게 걸어온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에 대해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기업의 행동주의가 많은 기업들의 사업 방향을 결정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파타고니아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UN환경계획이 주최하는 지구환경대상(Champions of the Earth Award)의 기업가 비전(Entrepreneurial Vision)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라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한 급진적인 환경 보호 운동에 나서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197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등반가이자 서퍼인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가 설립한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다.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라는 사명 아래, 공인된 사회적 기업(Certified B-Corporation)으로서 제품의 뛰어난 품질과 환경보호 활동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억4000천만 달러(약 1680억원) 이상의 금액을 환경 단체 후원에 사용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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