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쿼터스 자회사 메디케어랩스, 전년비 216% 신장

hyohyo|22.04.19 ∙ 조회수 18,750
Copy Link

메디쿼터스 자회사 메디케어랩스, 전년비 216% 신장 3-Image



메디쿼터스(대표 이두진)의 일본사업을 총괄하는 자회사 메디케어랩스(COO 박하민)가 올해 1분기 전년비 213% 신장했다.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일본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누구(NUGU)’의 거래액이 폭풍 성장했기 때문. 이 플랫폼은 일본 MZ세대를 타깃으로 현지 인플루언서와 한국 브랜드를 중심으로 트렌드를 전개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반 일본 스타일 커머스다.

성장 주요 요인으로 커머스 내 입점해 있는 일본 인플루언서 브랜드의 매출 증대, ai 상품 추천 기능, 한국 패션, 뷰티 브랜드 카테고리 성장, 일본 현지 오프라인 사업과의 시너지가 꼽힌다. 먼저 사업 초기부터 누구의 중심 사업으로 꼽히는 일본 인플루언서 기반 브랜드의 비약적인 성장이 실적 규모를 키우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3월, 인플루언서 브랜드 한 곳은 약 1년 만에 11454% 성장하며 전년 대비 최고 매출 월 8억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의 신규 브랜드 입점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 중 한 곳은 입점 한 달만에 매출 월 3000만 원을 달성하며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일본 인플루언서 브랜드와 한국 브랜드의 급속한 성장은 NUGU만의 일본 현지화 브랜딩과 세일즈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일본 현지 정서와 기조에 맞춘 프로모션과 AI 기반 상품 개인화 큐레이션을 통해 매출 성과를 극대화 하는 한편 아이템 혹은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 ‘포커스(FOCUS)’, 일본 인플루언서 앰버서더 선정과 협찬 진행 등으로 브랜드와 플랫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마케팅 활동이 전방위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

스타일 커머스 '누구' K트렌드·뷰티 신성장 동력으로

오프라인 사업과의 연계도 눈에 띈다. 자국 브랜드가 아닌 브랜드에 대한 경계가 강한 일본인의 소비 스타일과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에 집중하여 플랫폼을 넘어 오프라인 사업에도 속도를 냈다. 올해 상반기 도쿄 이세탄 신주쿠, 오사카 한큐 우메다, 나고야 타카시마야에 순차적으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이중 한큐 우메다와 나고야 타카시마야에서는 입점한 한국 브랜드를 모아 특별 조닝을 구성하며 적극적인 브랜드 경험을 주관했다. 하반기 중 일본 주요 쇼핑 거점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해 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일본 MZ세대가 한국 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높은 만큼 한국 소호몰을 중심으로 한 '트렌드'와 ‘뷰티’ 카테고리 성장에 주목한다. 초기 정착을 위한 입점 프로모션과 홍보는 물론 트렌트 카테고리의 경우 매주 새로운 스타일을 주제로 한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일본 소비자에게 꾸준히 브랜드를 각인시켜 나간다. 지난해 3개에 불과했던 입점 브랜드 수는 현재 30개까지 늘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100개 이상 입점을 목표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하민 COO는 “누구 플랫폼은 일본 MZ세대가 매일 들어와 다양한 스타일을 즐기고, 쇼핑이 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들 ‘삶의 일부'가 되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 까다롭고 어려운 일본 시장에서 론칭 1년 만에 월 GMV 25억 원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압도적인 1등을 할 수 있도록 입점사와 협력 파트너로서 정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