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피셜노피스, 일상 속 모티브 Y2K 컬렉션 인기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2.04.05 ∙ 조회수 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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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피셜노피스(대표 조아라)의 '노피셜노피스'는 2016년도에 론칭한 디자이너 브랜드다. 의류뿐만 아니라 케이스, 머리끈, 등 작은 액세서리까지 조아라 대표의 특별한 감성이 묻어난다. 특히 매 시즌별로 의상을 전개하기보다 챕터별로 구성해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비주얼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 조 대표는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만들자는 목표로 이 브랜드를 선보였다.

조 대표는 “2016년에 론칭한 브랜드이긴 하지만 처음에는 상업적인 판매를 하지 않았다. 내가 하고싶고 재밌는 것을 만들고 싶었고 디자인 아카이브를 쌓아 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이름 또한 ‘노오피셜노오피스(NO OFFICIAL NO OFFICE)’을 함축적으로 줄인 것처럼 비상업적비공식 조직으로 문을 열었다. 그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다 보니 내가 만든 디자인의 아이템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싶었고 2017년부터 작은 가짓수지만 조금씩 지금의 브랜드 모습을 갖춰갔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 챕터를 발표할 때마다 하트, 튤립, 어떠한 매개체를 가지고 볼레로를 레이어드 한 티셔츠, 패턴 스커트 등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녀는 “디자인을 구상할 때도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제일 먼저 생각한다. 또 챕터마다 브랜드만의 큰 틀은 유지하되 개체나 디테일 하나를 중심으로 마인드맵처럼 떠오르는 편이다”고 말했다.

또한 조 대표는 하트 테러리스트, 포켓걸 등 F/W, S/S 등 주제를 가지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내 인기를 끌었다. 특히 각각의 주제들은 그녀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감을 얻어 풀어내 유니크한 디자인 안에서도 과거 향수를 느끼거나 익숙한 느낌이 드는 것이 그 이유이다.

조 대표는 “2021 F/W 하트 테러리스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우연히 모티브를 얻은 챕터다. 라이브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하트를 눌러 화면 가득 하트들이 채워진 느낌에서 착안했다. 그래서 챕터 이름도 '하트테러리스트'로 디자인을 풀어 냈다”며 “2022 S/S는 어렸을 때 가지고 놀았던 ‘폴리 포켓’ 장난감 이미지에서 뽑아서 3D그래픽 작업도 진행했다. 2000년대 무드가 느껴지는 것도 이렇게 과거 아이템에서 얻어 풀어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녹아져 표현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브랜드와 함께 빈티지 소품 편집숍 '꽃밭'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노피셜노피스 쇼룸으로도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더 넓은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유통채널은 무신사, 29CM, 서울스토어, W컨셉에서 전개하고 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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