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청 라이(LIE)와 함께한 메종21G 아뜰리에 오프닝
메종21G코리아(대표 조안나 모리지)의 프랑스 비스포크 향수 '메종21G'가 지난 23일 아뜰리에 청담 오프닝 행사를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LIE)'와 함께 꾸몄다. 두 브랜드는 지난 6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진행된 파리패션위크 2022 F/W 라이 쇼에서 메종21G가 이 컬렉션을 위해 향을 만들며 인연을 맺었다.
2022 F/W 라이 컬렉션은 반려식물과 함께 떠나는 스키여행에서 영감을 얻어 꾸몄다. 도시에서 가족처럼 같이 생활하는 펫 플랜트(pet plant)와 동경하는 자연으로 떠나 아프레 스키(aprés ski, 스키 후 뒷풀이라는 뜻으로 스키 호텔 내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를 완성한다는 콘셉트다. 이를 위해 메종21G는 스위스 알프스 숲 속을 연상시키는 향을 만들었다.
스키복 아카이브에서 발전시킨 그래픽과 유니크한 패턴과 컷팅, 실루엣을 믹스매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 뿐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할 수 있도록 연누리 작가와 함께 친환경 소재와 테크닉을 사용한 업사이클링으로 지속가능에 대한 고민도 담았다.
이날 행사에서 메종21G는 라이 컬렉션 중 5벌의 옷을 실착한 모델과 각 아웃핏을 위한 향을 따로 제작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메종21G 아뜰리에 청담은 행사 다음날인 24일부터 정식 오픈해 커스터마이징 향수를 조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브랜드 창립자이자 명품 브랜드 출신 조향사 조안나 모라지가 직접 만든 천연 향 에센스 35가지를 원하는 비율로 조합해 무수히 많은 향을 만들 수 있어 나만의 향을 소유할 수 있다. 1시간 일정의 1인 '퍼퓸 크리에이션 아뜰리에' 프로그램은 16만5000원으로 메종21G 온라인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공식 론칭한 메종21G 아뜰리에 청담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20 청담스퀘어 A동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이와 별개로 메종21G 오드퍼퓸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80길 34 원일빌딩 지하1층에 오픈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 기사 댓글
-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