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눅, 온 · 오프라인 확대
여성 컬렉션 주력, 경량 패딩 아이템도

hyohyo|21.11.15 ∙ 조회수 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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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눅, 온 · 오프라인 확대<br> 여성 컬렉션 주력, 경량 패딩 아이템도 3-Image



엠제이트레이딩(대표 정명재)에서 전개하는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카눅’이 국내 론칭 2년째인 올해 온 · 오프라인 유통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완판한 여성 아이템도 대폭 확대해 바잉한다. 지난해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올해는 전년대비 2배 이상 물량을 바잉하고 10월 말부터 11월까지를 노린 여성 경량 패딩도 추가 구성한다.

이 브랜드는 본격 겨울 시즌을 앞둔 지난달 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 입점했다. 지난해에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팝업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이뤄, 소비력 높은 지역의 핵심 점포만을 선별해 입점하고 있다. 지난해 시즌 매장 운영 2개월 만에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만 전체 물량의 60%를 판매하고 이후 시즌 종료까지 90%에 육박하는 판매율을 보였다.

올해도 10월 초부터 핵심 상권에 오프라인스토어를 운영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판매 안테나숍의 개념으로 여러 백화점의 입점 러브콜 중 두 군데에 매장을 꾸렸다. 특히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4층 남성패션 조닝에 연 매장은 시즌 매장임에도 루이비통멘스, 톰포드, 구찌멘스, 버버리남성, 돌체앤가바나 등 남성복 스토어와 나란히 하며 프리미엄 패딩이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신규 여성 경량 패딩, 10월 중순부터 반응 굿

수작업으로 생산한 200만원대 고가 상품이다 보니 오더양을 보수적으로 잡기도 했지만 브랜드는 론칭 초기부터 한 스타일 당 20피스만을 한정 발주해 희소가치가 높은 아이템으로 입소문이 났다. ‘누구나 입고 싶지만 아무나 입을 수 없는 패딩’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꾸준히 전파하려는 것. 지난해 인기가 좋아서 모든 스타일과 사이즈가 완판된 여성 아이템은 물량을 더욱 늘리고 경량 패딩 라인까지 추가했다.

정명재 엠제이트레이딩 대표는 “지난해에 비해서 2배 이상 물량을 늘렸지만 전 생산 공정이 캐나다에서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만큼 대물량으로 제작이 불가능해 올해도 완판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올해는 온라인 유통 채널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자사몰과 더불어 29CM와 머스트잇에 입점을 확정해 소비력 있는 MZ세대에게 인지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중순까지 계약한 오프라인 매장의 팝업이 끝나면 남은 재고 물량을 온라인으로 풀어 젊은 세대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11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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