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화 '인더발코니(in the balcony)',
송리단길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1.10.12 ∙ 조회수 5,690
Copy Link
-인더발코니, 성수동 디자이너의 핸드메이드 1:1 맞춤 수제화 제작

수제화 '인더발코니(in the balcony)', <br>송리단길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 55-Image




최근 국내 수제화브랜드로 주목받는 ‘인더발코니(in the balcony)’가 송파동 송리단길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정식 오픈한다.

인더발코니는 10년차 슈즈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박정혜 인더발코니 대표가 저렴한 가격의 중국 슈즈 시장에 밀린 국내 수제화 시장의 침체기를 극복하고자 시작한 수제화브랜드다. 인더발코니에는 박정혜 대표의 구두 디자이너로서의 젊은 시절과 열정이 결과물로 담겨 있다.

최근 천편일률적인 슈즈 브랜드가 창궐하는 가운데, MZ세대들 사이에서 개성과 고유의 감성이 강조된 제품이 각광받는 추세다. 이에 슈즈 시장에서도 국내 수제화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인더발코니는 백화점 메이저 브랜드의 거품낀 가격보단, 맞춤 슈즈지만 부담없는 가격대와 자신만의 신발을 가진다는 아이덴티티로 이미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인더발코니는 이런 시대 흐름과 시장 방향성을 고려해 첫 오프라인 매장으로 송파동 송리단길을 선정했다. 특히 민트색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선 포토존 맛집으로 입소문나기도 했다.

박정혜 인더발코니 대표는 “코로나19로 국내 오프라인 상점의 매출 타격이 심각한 가운데, 되려 매출세를 타는 지역은 망원동과 송파동뿐이었다”면서 “성수동 수제화라 해서 성수동에 위치한 뻔한 스토리보단 전략적인 위치 선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국내 수제화브랜드와 차별되는 점은 인더발코니의 수장인 본인이 직접 디자인뿐만 아니라 CS 등 전체 브랜드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고객과의 진짜 소통을 통해 디자이너 취향만을 고집하지 않고 소비자가 찾는 디자인을 보여주려고 특히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더발코니의 대표 슈즈 ‘자카드’ 라인은 가죽에서 보기 어려운 신선한 느낌으로 마치 그림을 그려놓은 슈즈같은 느낌을 줘서 매니아 수요층이 많다.

고객과 1:1 소통을 통한 슈즈 제작 과정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이자 자산인 인더발코니는 최근 네이버 스타일윈도 수제화거리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