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부츠 돌풍 다시 왔다! 헌터~락피쉬 인기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1.06.30 ∙ 조회수 2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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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부츠 열풍이 다시 왔다. 올해 주요 레인부츠 브랜드의 매출과 키워드 검색량을 분석했을 때, 8년 전인 2013년 당시의 레인부츠 돌풍을 잇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7월에 오는 늦장마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6월까지의 판매 호조 그 이상의 결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포랩(대표 조은철)의 헌터와 에이유커머스(대표 김지훈)의 락피쉬웨더웨어가 대표적이다. 이 두 브랜드는 키워드 검색량으로 봤을 때 ‘레인부츠’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6월 한 달 간의 네이버 키워드 검색량을 봤을 때 레인부츠 다음으로 ‘헌터부츠’와 ‘락피쉬레인부츠’가 브랜드 관련 키워드 톱을 차지하고 있다.

매출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헌터는 올해 3월부터 반응이 올라왔다. 비가 드문 드문 왔던 4~5월부터 매출이 두 배 이상 뛰었고, 5~7월에는 매출이 정점을 찍었다. 이달 말에는 신세계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도 진행했는데 일 최대 1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강동균 포랩 이사는 “헌터 국내 유통사인 포랩이 2017년 공식적으로 이 브랜드를 맡기 시작한 이후 최대 실적이다. 7월에 늦장마가 올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7월초에도 매출이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8월 늦게 예상치 못하게 비가 많이와 물량이 부족했던 것을 감안해, 올해 물량을 확대했음에도 메인 아이템은 벌써 높은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첼시 스타일을 비롯해 신상 라인 ‘플레이’가 반응이 특히 좋다.

락피쉬웨더웨어도 전례 없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레인부츠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자사몰 기준 레인부츠 판매량 일 평균 1000개 내외를 기록 중이다. 5월 중 하루 최대 매출 최대 1억5000만원(자사몰 기준)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브랜드 측은 물량을 전년 대비 3~4배 늘렸으며 심플한 부츠 스타일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레인부츠를 제안한다.

유해미루 락피쉬 BM은 “레인부츠 검색량을 분석했을 때 올해 5월이 작년 5월보다 소폭 많았고, 4년전인 2017년과 비교했을 때는 8배가 많다. 2017년 이후 올해가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락피쉬레인부츠 검색량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물량을 다른 년도 대비 충분하게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현재도 지속적으로 생산해 최대한 수요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버버리, 셀린느 등의 명품 브랜드에서 선보인 레인부츠도 판매량이 부쩍 증가했다. 한 예로 명품 쇼핑몰 '발란'에서는 레인부츠 거래액이 6월 한 달 5월보다 5배 늘었다. 전년 대비해서는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최근 한 달 간의 레인부츠 관련 네이버 키워드 검색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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