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로, 브랜드 로고 및 인테리어 리뉴얼
SMCP 그룹 보유의 브랜드 ‘산드로’가 부티크 포맷과 BI를 리뉴얼했다. ‘산드로’는 5월 19일 파리 생토노레(rue Saint-Honoré)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새로운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리뉴얼 오픈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장이 휴점하는 동안 리뉴얼이 진행됐다. 이번에 오픈한 매장은 인테리어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브랜드 로고를 선보여 한 단계 진보된 변화를 시도했다. 과거의 얇은 세리프 레터의 ‘산드로’ 로고체에서 두툼하고 비장식적인 타이포그래피를 선택했다.
매장은 아티스틱 디렉터 산드로 에블린(Sandro Evelyne)과 일란 쉐트릿(Ilan Chetrite)이 페스튼(Festen) 건축 사무소와 함께 디자인에 참여해 퓨어하고 심플한 레이아웃을 강조했다.
“컨템퍼러리 볼륨을 창조하기 위해 리치하고 노블한 소재와 엘레강스하면서 정교한 디자인을 결합했다”라고 밝힌 산드로는 “매장의 피팅룸 등에 사용된 우드는 서스테이너블하게 관리된 숲에서 생산된 소재 트래버틴(travertine)을 이용했고 벽면은 마블 파우더와 석회, 내추럴 피그먼트가 혼합된 플라스터로 작업했다”라고 설명했다.
편안한 쇼핑을 위해 곳곳에 놓인 소파와 한쪽 벽면에는 포르투갈에서 들여온 핸드 크래프트 세라믹이 장식됐고 호주 출신의 아티스트 스테픈 오만디(Stephen Ormandy)가 제작한 컬러풀한 레진(resin) 토템 작품들이 스포트라이트로 디스플레이에 사용됐다. 특히 고객의 동선을 따라 윈도에서부터 뒷쪽에 위치한 카운터까지 전시된 그의 작품 중 일부는 매장에서 판매도 진행한다.
또 공간이 고객들과 컬렉션에 더욱 활용되도록 캐시 카운터는 숨은 공간에 위치했으며 모바일 페이먼트도 가능하게 했다. 산드로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기억에 남으면서도 에코 리스폰시블(eco-responsible)한 것이 되기 위해 리사이클 패키지로 제작된 퍼스널 리프레시먼트 음료가 제공되며 쇼핑백은 브랜드의 컬러들을 이용해 특별히 재사용이 가능한 직물 소재로 대체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1984년에 설립된 프렌치 럭셔리 컨템퍼러리 브랜드 ‘산드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 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떨어진 4억1400만유로(약 5616억원)를 기록했다.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직영점과 백화점 그리고 멀티 브랜드 리테일러 등 약 730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jpg&w=1080&q=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