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500억 투입 물류 인프라 강화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이 경기도 이천에 신규 물류센터를 건립하며 물류 인프라를 강화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올초부터 준비하던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간 것.

이천시 대원면에 위치한 자체 물류센터는 약 500억원을 투입해 3만9056㎡(1만1814평) 규모로 구축한다. 꾸준한 브랜드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맞춰 상품 공급을 원활하게 할 물류기지로써 내년 9월 완공 후 가동할 예정이다.

신규 물류센터에는 맞춤형 자동 입출고와 분류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도입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주문 대응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기존 이천, 용인 물류 센터를 재정비해 제품 분류와 검수, 공급 시간을 단축하고 재고 부담을 완화하는 등 물류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최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의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은 중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력을 내고 있다. 올 하반기 북미, 유럽 내 상품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보다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안정적인 해외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번 신규 물류센터를 수출입 확대 거점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물류 인프라는 유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의류, 캠핑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다루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첨단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효율적인 물류 인프라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