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훈 리본글로벌 대표 "의류재고 수출의 뉴 비즈"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0.02.11 ∙ 조회수 6,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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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재고 수출 전문기업 리본글로벌(대표 손세훈)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올 1월 유통전문 업체인 에이알제이(대표 손세훈)가 탑펀드(대표 이지훈)와 사모펀드를 조성해 리본글로벌을 인수, 기존의 패션 이월상품 수출 전문에서 오프프라이스 리테일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키워나가고 있다.
이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패션기업 본부장 출신의 이응삼 대표가 2017년 설립한 리본글로벌은 3년 만에 500만장을 수출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내며 이월상품 수출전문 기업으로 단기간에 자리잡았다. 그리고 보다 안정된 자금과 운영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M&A를 진행하게 됐다.
이로써 손세훈 대표가 새롭게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가운데 이응삼 대표는 회장으로 추대돼 해외 영업에 힘을 싣고 있다. 손 대표는 위메프, 엠케이트렌드, 세정 등에서 활약했던 인물이다. 그는 리본글로벌이 그동안 해왔던 재고 수출 물량을 보다 확장하면서 리테일 사업에 도전, 해외에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종 판매까지 책임지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한다.
손세훈 대표는 “패션기업들의 가장 큰 골치거리 중 하나인 이월재고를 최대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취지”라며 “단순히 의류 수출에 머물지 않고 한국의 패션 마켓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3년차 이상 재고를 해결해주는 파트너사로서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며 "클라이언트의 고민을 풀어주는 재고 솔루션 회사로 성장하겠다. 공정한 가격에 재고를 매입하고 해외에 직접 매장을 열거나 해외 사이트(온라인)를 활용해 판매하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손세훈 리본글로벌 대표 프로필>
-프라임인터내셔날 코즈니 상권개발팀
-위메프 트렌드전략실 팀장
-엠케이트렌드 유통개발팀 팀장
-세정 레이블 브랜드장
-잇츠한불 잇츠스킨 말레이시아 대표
-현 리본글로벌∙에이알제이 겸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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