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아보네' 반년 만에 누적 판매 1만2000개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19.12.16 ∙ 조회수 6,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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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대표 홍정우)의 온라인 기반 신진 패션 백 브랜드 ‘아보네(abonne)’가 론칭 반년 만에 누적 판매수량 1만 2000개를 돌파,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하고(HAGO), 29CM, W컨셉 등 국내 온라인 디자이너 편집숍을 통해서만 일궈낸 성과다.

아보네 백에 대한 관심은 출시 직후부터 뜨거웠다. 연예인들의 착용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고 ‘아보네’ 메인 컬러인 ‘화이트’와 ‘브라운’의 경우 현재까지 10차 이상의 리오더를 진행했다.

이러한 아보네의 성과는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등 고객을 먼저 생각한 원칙이 주효했다. 천연 소가죽 등 질 좋은 원자재를 사용해 고품질은 유지하면서도, 10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승부를 봤다. 여기에 가죽가방은 무겁다는 편견을 타파하고, 실제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소가죽을 얇게 가공 처리해 구현한 약 400g(저드백 기준) 남짓의 가벼운 무게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아보네 김보경 이사는 “’아보네’는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가방의 심미성과 기능적인 측면을 함께 고려하고, 이러한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처럼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강조한 만큼, 관심의 척도인 SNS 문의나 대형 포털 사이트의 검색량도 꾸준히 상승하는 등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보네는 ‘정기구독’을 뜻하는 프랑스어 단어 ‘아보네’에서 착안했다. 이름처럼 일상에서 편하게 활용 가능한 데일리 백을 표방하며 론칭했다. 지난 5월 ‘아보네’ 라인의 ‘저드백’과 ‘니키백’을 시작으로, 9월 신규라인 ‘아보네 이네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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