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프리미엄 여성복 W9 론칭…신세계 강남 팝업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9.10.04 ∙ 조회수 5,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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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실용적인 프리미엄을 앞세운 여성복 ‘더블유나인(W9)'을 론칭한다. 정식 매장은 내년 1월 오픈하지만,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 스토어를 열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더블유나인은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당신 그대로의 당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뉴트럴톤 중심의 톤온톤 설계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냈다. 여기에 프리미엄 소재 중심의 아우터와 프렌치 리넨, 몽골 캐시미어 등 시즌 아이템을 주력으로 한다.

기존에 이랜드월드가 선보였던 여성복과 차별화된 감성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유나인은 올 초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준비해왔다. 더블유나인 관계자는 “여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그에 따른 고객의 니즈를 깊이 있게 분석하여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브랜드의 핵심가치로 삼았다”고 말했다.

내년에 총 80개점 오픈, 연매출 1000억 도전

더블유나인은 올해 신세계백화점 3곳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세계 강남점 이후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신세계 본점, 11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는 신세계 대구점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한다.

이후 내년 1월 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총 80여 개 매장, 연 매출 1000억원대 메가 브랜드에 도전한다. 이 중 온라인 매출 목표를 500억원으로 잡고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공략하겠다고 전한다.

한편 이번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에서는 W9의 6가지 핵심 아이템 중 프리미엄 소재인 캐시미어 아이템을 먼저 고객에게 선보인다. 캐시미어는 채취 과정이 까다롭고 여기에 복잡한 유통 과정이 더해지면서 국내에서 지나치게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왔다. 그러나 내몽골 에르도스 시티의 캐시미어 전문 생산 라인과 제휴하고 이랜드월드가 쌓아온 생산 및 유통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 구성이 가능했다.

하얀 털의 귀한 산양인 ‘알바스’의 캐시미어 원사를 사용한 캐시미어 카디건과 풀오버, 편하게 걸쳐도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원피스와 셋업 등 브랜드의 모던한 감성이 느껴지는 디테일을 포인트로 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가격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 유입이 활발하도록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캐시미어 스웨터는 15만원대, 캐시미어 머플러는 9만원대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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