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패션, 제2회 sfdf 1위에 ‘이세’ 김인태∙인규 듀오

삼성물산패션(상품총괄 박철규)에서 진행한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 '스몰 에스에프디에프(sfdf; 삼성패션디자인펀드)’는 두 번째 1위 수상자로 ‘이세(IISE)’의 김인태∙김인규 형제를 선정했다.

‘이세’는 지난 2015년 론칭한 중가 남성 캐주얼 브랜드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인태∙인규 형제가 성인이 돼 처음으로 접한 한국 문화, 가구, 전통 의상 등에서 영감 받아 만들었으며 스트리트웨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sfdf 평가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사내 디자인실장∙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전문가 집단 평가 50%와 대중 평가 50%를 합산했다.

1위로 선정된 이세는 5000만원, 2위 캐주얼 브랜드 ‘어나더 오피스(Another Office)’는 3000만원, 3위 여성복 브랜드 ‘엔오르(EN OR)’는 2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특히 1위팀에게는 내년 3월에 진행되는 ‘19년 F/W시즌 서울패션위크에 진출하는 특전도 주어진다.

2위 어나더 오피스, 3위 엔오르 영예 안아

또한 수상자들에게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www.ssfshop.com)의 입점 기회 뿐 아니라 비어커와 에잇세컨즈 등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조항석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사무국 팀장은 “이세가 sfdf의 두 번째 주인공이 된 배경에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두 형제가 한국 문화와 의상에서 영감 받아 그들만의 브랜드로 창조한 부분이 주효했다”며 “이세뿐 아니라 어나더 오피스, 엔오르가 국내 패션의 격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fdf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 2005년부터 진행했던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와는 별도로 작년에 처음 출범한 상금 1억원 규모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수상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국내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론칭 5년 이하의 브랜드를 이끄는 재능 있고 창의적인 신진 디자이너들이다.

*제2회 sfdf 1위 수상자인 ‘이세(IISE)’의 김인태∙인규 형제 디자이너.

*2위는 캐주얼 브랜드 ‘어나더 오피스(Another Office)'

*3위는 여성복 브랜드 ‘엔오르(EN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