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S*DDPF] 김지만, 페인터스 워크웨어 「만지」
「만지(MAN.G)」의 2018 F/W 컬렉션 테마는 페인터들이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 그래피티 작업중 옷과 신체에 페인트가 튀기거나 고글에 묻었던 느낌을 표현했다. 페인터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작업하기 좋은 워크웨어를 ‘페인터스 워크웨어(painter's workwear)’라는 주제로 햇볕과 머리에 튀는 페인트를 막아주는 모자, 고글, 앞치마를 선보였다. 또 항상 같은 디자인의 화구통과 화구박스에서 벗어나 「만지」만의 컬러를 입혀 제안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 안에서 활동하는 진정성 있는 행동에 뿌리를 두는 것에서 시작한 「만지」는 앞으로도 그림 그리는 것 또한 문화이자 하나의 서브 컬처로 자리를 잡아 많은 대중들이 인식하도록 반복적인 브랜딩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김지만 디자이너는 “「만지」는 ‘페인터스 워크웨어’를 주제로 패션의 한 장르인 워크웨어에서 세분화시켜 그림 그리는 페인터들을 위한 아이템들을 전개한다”면서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 옷에 반영하고 디자이너의 철학과 실용성을 접목시킨다. 메인 타깃은 10대 후반에서 40대까지며 아티스트들과 프리랜서 등 자유로운 직업을 갖거나 추구하는 이들을 아우른다”고 말했다.
「만지」의 대표적인 상품은 야상이다. 필드 재킷 답게 넉넉한 오버 사이즈로 남녀 모두 매력적인 핏을 선보이며 어깨를 드롭해 사이즈 저항을 최대한 줄였다. 수납 공간이 좋아 노트와 필기도구를 담아 다니기 좋은 실용성 있는 제품이다. 디자이너가 직접 손으로 그린 듯 한 아트워크들은 자수로 표현돼 퀄리티가 높다.
특히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로 자수로 표현되는 그래픽들이 유니크하며 디자이너의 확고한 DNA가 잘 표현되어 있어 이를 공감하고 좋아하는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넉넉한 수납 공간으로 필기도구 등을 아우터에 수납하기 좋으며 아티스트들이 자신을 표현하거나 작업하기에 좋은 제품들이 많다.
*본 기사는 패션비즈가 함께하는 글로컬(Golcal=global+local) 성장 지원 프로젝트(GUP; Growing Up Project)인 ‘DDPF(Designer Dream Project by Fashionbiz)’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지난 3월 중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이간수문 전시장 B1F ‘하이서울쇼룸(Hi Seoul Showroom, 구 차오름)’에서 열린 각 디자이너 브랜드의 ‘2018 F/W 하이서울패션쇼(HiSS)’ 풀 버전 리뷰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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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만 디자이너 「만지」 프로필 *
2018년 하이서울패션쇼(2018 F/W HI SEOUL FASHION SHOW_SEOUL FASHION WEEK OFF SHOW) 참가
2017년 하이서울패션쇼(2018 S/S HI SEOUL FASHION SHOW_SEOUL FASHION WEEK OFF SHOW) / 중국 CHIC(China International Fashion Fair) / 2018 S/S 광저우패션위크 참여 / 광저우패션위크 글로벌 탑10 디자이너 수상
2016년 일본 패션월드도쿄(FASHION WORLD TOKYO 2016) 참여 / 인디브랜드 우수업체 6인 선정 / 2016 F/W 인디브랜드페어 참가
2014년 온라인 패션몰페어 참여
2013년 「그라피스트만지(GRAPHISTE MAN.G)」 론칭
2005년 인덕대학교 만화예술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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