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잡은 「엘레쎄」, 90년대 전성기 다시 올까!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18.04.06 ∙ 조회수 9,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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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쎄」가 드디어 방향을 잡았다. 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엘레쎄」가 1990년대 스타일의 헤리티지 스포티룩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매출은 물론 젊은 세대들에게도 스타일리시한 브랜드로 다시 한번 인식되고 있는 것.

「휠라」나 「카파」에 이어 「엘레쎄」도 레트로 스포츠 무드를 제대로 탄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새로운 모델 위너와 신상 트레이닝 룩으로 매출과 신규 고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 브랜드는 이번 시즌 시작부터 강렬한 스트리트룩으로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던지고 있다.

작년 매출은 140억원으로 2016년대비 100% 신장했다. 올해는 레트로 열풍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는 헤리티지 라인에 집중해 젊은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 본사는 물론 글로벌 지사 측과 논의해 국내 생산 상품을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해 판매할 계획도 갖고 있다.

「엘레쎄」는 문화적으로 가장 풍성하던 1990년대, 패션 트렌드를 이끌던 브랜드 중 하나다. 화이트, 네이비 컬러가 들어간 「엘레쎄」의 바람막이와 「엘레쎄」 로고가 들어간 화이트 애나멜 가방 하나 안 들어본 30대 후반 패션인은 없었을 것. 그런 브랜드가 2016년의 시행착오를 딛고 트렌드를 타고 돌아왔다. 올해 좋은 흐름을 만나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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