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베스트브랜드] 2018 2018 The Best OMBs는?-잡화

잡화 부문은 역시 글로벌, 제도권 브랜드의 승리였다. 전문 브랜드가 많아지고는 있지만 클래식 컬처를 기반으로 한 스니커즈 브랜드는 꺾기가 어려웠다. 나이키코리아(대표 송욱환)의 「컨버스」는 유통망 3사에서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클래식한 멋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에게 오랜 시간 인기라는 평을 받았다.

브이에프코리아(대표 로라 미거)의 「반스」는 개성이 돋보이는 브랜드로서 온라인에서 반응이 뜨겁다. 특히 올드스쿨 블랙 상품은 작년 ‘무신사’ 최다 판매량에 등극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디자이너 브랜드는 로우로우(대표 이의현)의 행보가 눈에 띈다. 가방을 시작으로 안경, 운동화까지 아이템을 확장하고 있다.

클래식하면서 담백한 매력이 브랜드를 설명해 주고 있다. 이 밖에 급부상한 곳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슈즈 브랜드 「베로니카포런던」, 독특한 콘셉트와 셰입이 특징인 「율이에」, 트렌디한 가방 브랜드 「마지셔우드」 등이 꼽혔다. 여성 슈즈는 독특하고 아티스틱한 상품 위주로 많이 판매됐으며, 가방은 「유니온오브제」와 같은 백팩 브랜드와 「호제」 등 콤팩트 핸드백 브랜드가 잘 나갔다.

모자 브랜드 어썸니즈(대표 배주희)는 다양한 베레모와 벙거지모자에 이어 ‘MM백’이라는 토트백이 대박나면서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아크로(대표 최우진)는 여름에는 가방, 겨울에는 ‘수리코트’라는 프로덕트 마케팅으로 대세를 입증했다. 수리코트는 매 겨울 준비된 물량 80%가 완판될 정도이며 토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8년 4월호 기사:
[2018 베스트브랜드] 미래 K-패션 주인공 ‘바로 나’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