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DDPF] 이광호, 「아브」 모든 사물이 숨을 쉴수 있다면?
15년 이상 국내 유명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한 이광호 디자이너가 지난 2014년 1월 커머셜 시스템을 기반으로 론칭해 전개하고 있는 「아브(A.AV)」는 ‘어나더 어나더 뷰(Another Another View)’의 약자로 하나의 상황, 두 가지 시선을 테마로 풀어내는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이광호 디자이너는 “「아브」는 예상치 못한 것들을 트위스트(twist) 해서 좋고 새로운 방향으로 진화시키는 것이 브랜드 콘셉트”라면서 “포멀한 아이템을 캐주얼한 기법을 통해 가볍게 만들어보거니, 캐주얼한 아이템을 오히려 정장을 만들 때의 디테일과 기법을 넣어본다면 어떨까? 옛 것을 재현하는 게 아니라 현대화시켜 예상치 못한 충돌을 일으킨다면?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8년 S/S 「아브」 컬렉션의 슬로건은 ‘테이크 유어 브레스(TAKE UR BREATH)’다. ‘모든 사물이 숨을 쉴 수 있다면?’이라는 의문으로 시작된 이번 컬렉션은 납작한 소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볼륨을 만들어내는 테크닉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 마치 숨을 쉬는 듯한 형태를 만들어냈다.
부력으로 인한 실루엣들과 숨을 들이 마실 때 변하는 몸의 실루엣 그리고 2차원의 선들이 변형되어 3차원을 연상하는 선을 만들어내는 그래픽 등 여러 가지의 연결 고리를 디자인했다. 아티스트 이재익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라이트 하지만 볼륨 있는 형태의 살아 있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가볍지만 힘 있는 본딩 소재와 메모리 화섬, 조직감 있는 저지, 이중수의 니트, 스포츠 기능성과 나일론 원단, 메탈을 연상시키는 폴리 등을 사용했다.
한편 「아브」는 지난해 서울패션위크와 상하이패션위크 이후 10월 말 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패션 라인업으로 진행된 ‘2017 베트남 인터내셔널 패션위크(VIETNAM INTERNATIONAL FASHION WEEK 2017)’에 「디그낙(D.GNAK)」의 강동준 디자이너와 참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는 중국 3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2018 하얼빈(哈爾濱) 국제 패션위크’의 무대에 오른다.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하얼빈 시청 훙창(西城紅場)에서 개막하는 이번 패션위크는 전 세계 총 4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작년에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국내 대표로 참가했으며 올해는 이광호 디자이너가 영광을 안았다.
*본 기사는 패션비즈가 함께하는 글로컬(Golcal=global+local) 성장 지원 프로젝트(Growing Up Project)인 ‘DDPF(Designer Dream Project by Fashionbiz)’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2017년 10월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의 ‘서울컬렉션(SC)’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GN)’에 참가한 각 디자이너 브랜드의 2018 S/S 컬렉션 런웨이 풀 버전 리뷰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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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호 디자이너 「아브」 프로필 *
2017년 세컨드 라벨 「뿐또파이브바이아브(PUNTO 5 BY A.AV)」론칭
2017 ~ 2016년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_SEOUL COLLECTION SHOW) / 상하이패션위크 참가 / 모드상하이 / 밀라노 화이트워모 / 상하이패션위크 / 패션코드 / 프리미엄베를린 참가 / 월드스타디자이너(WSD) 선정
2015년 덕성여대 의상학과 교수(현재) / 서울패션위크 GN쇼 / 파리 트라노이 참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입점
2014년 「아브(A.AV)」론칭
2014~1997년 「쿨독」 「스톰」 「톰보이」 「닉스」 「보티첼리」 「A6」 「시리즈」 「본지플로어」 「타임옴므」 등 디자이너 / 「킨록바이킨록앤드슨」 리뉴얼 디렉터 / 밀라노 화이트워모 / 뉴욕 캡슐 / 대구패션페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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