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S*DDPF] 김아영,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까이에」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곳 어딘가에 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까이에(CAHIERS)」의 2018 S/S 테마는 생텍쥐페리의 명언에서 영감을 얻어 ‘사막의 오아시스’를 표현했다.
“갈라지고 메마른 땅, 황량한 모래 폭풍으로 덮여 있는 사막의 모습은 SF 영화의 지구 멸망 모습으로 자주 그려지는 곳이기도 하다. 사막의 꽃, 오아시스는 식물이 자라고 동물이 살아가는 희망과 꿈같은 유토피아 공간을 연상케 한다. 끝없는 바다의 수평선과 같이 펼쳐진 사막의 모래 언덕이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것은 마치 환상 같은 풍경의 오아시스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김아영 디자이너는 2018 S/S 컬렉션을 황량한 사막을 연상케 하는 전반적인 무드에 숨겨진 화려하고 화사한 터치를 더한 디자인과 컬러, 실루엣으로 전개했다. 모래사막 언덕의 바람을 연상할 수 있는 물결 같은 우아한 곡선의 절개, 러플, 플리츠, 셔링 등을 부드러운 실크, 시폰, 저지 등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변주했다.
여기에 황량한 사막의 베이지 컬러 중심에 피치, 옐로, 카키, 핑크 등의 밝고 화사한 컬러감을 더해 사막에 숨겨진 보석 같은 매력을 부여하고 섬세한 디테일로 포인트를 더했다. 특히 1980년대의 레트로한 무드와 믹스해 넉넉한 실루엣에 숄더를 강조한 구조적인 형태, 허리 라인을 강조한 스타일, 러스틱하게 재해석한 원피스 등으로 재현했다.
*본 기사는 패션비즈가 함께하는 글로컬(Golcal=global+local) 성장 지원 프로젝트(Growing Up Project)인 ‘DDPF(Designer Dream Project by Fashionbiz)’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지난 10월 중순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하이서울쇼룸(Hi Seoul Showroom, 구 차오름)에서 열린 각 디자이너 브랜드 ‘2018 S/S 하이서울패션쇼(HiSS)’의 풀 버전 리뷰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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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영 디자이너 「까이에」 프로필 *
2001~2008 프랑스 파리 8대학 미술학부 학사 및 석사 / 프랑스 파리 국립의상조합 졸업
2008~2010 프랑스 브랜드 「바바라뷰(BARBARA BUI)」 디자이너 근무
2013~현재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패션연출학과 겸임교수
2014 「까이에(CAHIER)」 론칭 / 부산패션위크 패션쇼
2015 상해 ‘프리뷰인차이나’ 박람회 / 후쿠오카 ‘S/S 아시아컬렉션’ 패션쇼
2016 심천 국제패션브랜드페어 / 대구패션페어 넥스트젠 어워드 1위 선정 및 패션쇼 / 서울패션위크 GN쇼 / 부산패션위크 패션쇼 / 코리아패션어워드 루키상 수상
2017 대구패션페어 / 광저우패션위크 패션쇼 및 글로벌 혁신상 / 월드 스타 디자이너(WSD)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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