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아 대표 "편집숍 승패 결정하는 브랜드 따로 있다"

hnhn|17.09.11 ∙ 조회수 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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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대표



매년 쏟아지는 수많은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힘은 패션 MD에게 필수적인 자질이다. 편집숍 아이덴티티와 생존을 결정하는 브랜드는 따로 있기에 패션 MD의 역할이 더 중요할 수밖에 없다. 고객들은 어떤 브랜드를 기대하고 어떤 브랜드에 열광하는 것일까? 과연 어떤 브랜드가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할 것인가?

편집숍 ‘스페이스 눌’을 이끌고 있는 김정아 대표가 이런 고민에 응답하는 '패션 MD : 브랜드 편'을 출간했다. 이 책은 편집숍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패션 MD :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편집숍 바잉의 비밀'의 두번째 편이다. 아이덴티티가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편집숍 MD에 대해 보다 상세한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가 지난 10년간 파리, 런던, 밀라노, 뉴욕, 도쿄, 코펜하겐, 스톡홀름은 물론 세계 4대 컬렉션을 누비며 직접 경험한 ‘트렌드를 만드는 브랜드, 브랜드를 만드는 트렌드’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지난 10년 동안 트렌드에 따라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많은 브랜드를 지켜보면서 패션 시장을 움직이는 대표적인 경향을 크게 5~6개의 카테고리로 나눴다.

여성성을 강조하는 페미닌룩, 남성성에 대한 향수를 보여주는 밀리터리룩, 밀리터리룩과 어울리는 럭셔리 스포츠를 포함한 스트리트웨어, 깨끗한 컷으로 승부하는 트래디셔널 미니멀룩, 멋 부리지 않은 듯 편안해 보이면서도 세련된 아방가르드&시크룩, 여름 패션을 대표하는 에스닉 보헤미안 시크룩 외 북유럽과 일본 브랜드 그리고 액세서리까지 테마별 브랜드 큐레이션을 제안한다.

또 럭셔리(luxury), 하이 컨템포러리(high contemporary), 컨템포러리(contemporary), 로우 컨템포러리(low contemporary) 등으로 등급을 나누어 브랜드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저자 김정아 샘플링 대표는 편집숍 ‘스페이스 눌’과 모노 브랜드 스토어 ‘메릴링’ 대표 겸 MD로 활동하고 있다. 스페이스 눌을 통해 「하쉬」와 「에르노」 의 여성복 라인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고 「호프」 「타이거오브스웨덴」 「메릴링」 「파드칼레」 「스테판슈나이더」 「데이드림 네이션」 등의 브랜드를 독점 전개하고 있다. 보다 새롭고 독창적인 브랜드를 발 빠르게 소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정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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