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연 l 보연 대표 겸 디자이너

haehae|17.02.20 ∙ 조회수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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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 「보연」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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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유행하는 셔츠를 알고 싶은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보연」을 찾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보연(VOYONN)」은 셔츠 전문 브랜드라는 타이틀로 시작했다. 이것저것 상품군을 늘리기보다는 하나에 집중했고 가장 자신 있는 아이템을 선택해 「보연」을 만들었다. 추후 라인 익스텐션도 염두에 두고 있다.”

김보연 보연 대표 겸 디자이너는 한섬 등을 거친 20년 경력의 베테랑 디렉터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셔츠 전문 브랜드 「보연」을 지난해 선보였다. 특히 작년 메가 트렌드이던 셔츠들 사이에서도 김 대표는 다른 셔츠에서 보여 주지 못한 다양한 디자인과 디테일을 위해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그녀의 고집은 시장과 소비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론칭과 동시에 두각을 나타냈다.

“신기하게도 셔츠는 그 사람의 얼굴처럼 옷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난 시크하고 멋지게 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생각하면 블루 셔츠, ‘섹시함을 어필하고 싶다’면 루스 핏 셔츠, 그리고 작년에 유행한 볼륨 있는 손목 퍼프는 우아한 느낌까지 대변했다”고 생생하게 예를 들었다.

이어 “「보연」은 시크한 감성을 가졌고 사회에 관심이 많은 스마트한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다. 명확하게 타깃을 정하다 보니 그들의 관심사에도 집중하는 편이다. 고객들이 어떤 이유에서 새 셔츠가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해 그들에게 입힐 셔츠를 구상한다. 또한 「보연」의 셔츠로 그녀들이 메이크오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빼놓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퀄리티만큼 「보연」의 가격대도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이 정도 상품력인데 가격이 정말 합리적이다’라는 피드백을 받을 만큼 「보연」은 가성비도 놓치지 않았다. 김 디자이너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허수를 줄여 나갔다. 상품의 경우 일반적인 소재를 사용해도 새롭게 가공하면 더 나은 소재로 바뀔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까지 고려한다. 마지막으로 세탁 후 변형되는 모습을 보고 소비자들의 만족도까지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매월 새로운 셔츠를 제안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일 자체가 신나는 작업이었고 스스로의 열정이 브랜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됐다.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자 한다. ‘셔츠=「보연」’이라는 공식이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온라인 비즈니스에도 주력한다. 「보연」은 최근 자사 쇼핑몰(www.voyonn.co.kr)과 공식 SNS(@voyonn.kim.144)를 오픈해 소비자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또한 꾸준히 백화점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과의 직접 만남을 가지면서 상품에 대한 고민과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일궈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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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비즈 2017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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