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 현대신촌점, 동대문편집 등 新전략 '풍성'

yang|16.10.07 ∙ 조회수 9,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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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서현)에서 전개하는 「에잇세컨즈(8seconds)」가 현대백화점 신촌점 매장을 대대적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기존 매장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콘텐츠로 매장을 풍성하게 채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에잇세컨즈」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유플렉스 1층에 자리잡은 매장은 화사한 인테리어로 일단 시선을 잡아 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과 밝은 조명으로 상품 하나 하나가 부각될 수 있도록 했다. 공간 곳곳에는 가드닝 콘셉트로 싱그러움을 주고, 계산대 앞쪽에는 아예 식물을 판매하는 「슬로우파마씨(Slow Pharmacy)」도 입점시켰다. 피팅룸도 소녀의 방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 작은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총 353㎡(약 106평) 규모의 현대신촌점은 「에잇세컨즈」의 대표 아이템과 함께 동대문 ODM으로 트렌드에 강한 ‘8 에디션’과 인디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을 바잉한 ‘인디브랜드존’으로 구성된 신개념 편집숍 형태다. 상품 구성은 브랜드 메인 아이템이 70%, 나머지가 각각 15%씩이다.

돋보이는 공간은 역시 기존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8 에디션’과 ‘인디브랜드존’이다. 10대~20대 초반의 영층을 타깃으로 한 상품들로 의류는 물론 신발, 가방 등 잡화, 휴대폰 케이스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집객효과를 노렸다. 메인 상품은 4주 단위로 생산이지만 동대문 기반 생산 아이템은 2주 단위로 한층 호흡이 빠르다.

주력으로 선보이는 아이템은 매장 내 주요 스폿 3곳에 중복 진열을 통해 소비자들의 집중 구매를 자연스럽게 이끌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공간을 제공했다면, 상품은 소수의 주력 스타일을 강조해 이들만으로 매출의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조춘호 「에잇세컨즈」 영업담당 상무는 “신촌현대점은 SPA의 과학적인 판매 방식에 편집매장의 감성과 재미요소를 더해 집객을 이끄는 넥스트 SPA라고 할 수 있다”며 “새로운 시도를 담은 매장을 통해 「에잇세컨즈」만이 보여줄 수 있는 한국형 SPA 요소들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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