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앤미' 테마카페, 압구정로데오에 관광객 모은다!

16.06.02 ∙ 조회수 1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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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거리에 '무민앤미' 테마카페가 문을 열며 한동안 인적이 드물었던 이곳의 집객 포인트가 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무민카페로 무민의 본고장인 핀란드에서부터 이미 무민카페가 있는 홍콩, 일본의 관광객까지 이곳을 찾고 있는 것이다.

무민 카페 중 세계 최대 규모인 이곳은 연면적 3050㎡ 규모로 지하 3층부터 지상 3층 총 6개층으로 이뤄진 건물은 창고와 사무실 겸 직원 휴게실로 쓰인는 지하 2층과 3층을 제외하고 모든 공간이 무민과 친구들 캐릭터로 꾸며졌다. 1층은 무민 캐릭터 MD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로 사용되며 2층은 카페, 3층은 레스토랑이다.

무민 캐릭터 인형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유명한 북유럽 핀란드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앞치마, 행주, 식기 등의 라이프스타일 용품도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시리얼, 벌꿀, 티(tea)백 등 식품류까지 1층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있다. 2층 카페에서는 무민 쿠키가 얹어진 컵케익, 무민으로 라떼 아트를 한 커피 등을 맛볼 수 있다. 매장 좌석 곳곳에 배치된 빅 사이즈 캐릭터 인형들은 흡사 동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티타임을 갖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3층 레스토랑은 오는 3일 오픈한다. 하얏트 호텔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김기학 셰프가 주방을 맡는다. 김기학 셰프는 "7종의 동화 속 캐릭터의 성격을 파악해 접시 위에 스토리텔링을 구현해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기성 메뉴와 함게 무민카페에서만 만날 수 있는 디쉬를 개발뿐 아니라 향후 와인바 운영까지 계획하고 있다.

동화 속 공간 무민밸리 재현해 인기~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지하 1층이다. 동화 속 무민이 사는 무민 밸리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연신 사진을 찍으며 발길을 떼지 못한다. 캠핑, 구름, 항구 등 무민 밸리의 각 테마는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배경을 현실화했다. 동화 속 무민의 휴식처로 등장하는 자작나무를 직접 공수해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조성하기도 했다.

무민앤미(대표 서민정)은 향후 전국 주요 상권에 '무민앤미' 카페를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승규 점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바쁘지만 매순간 행복하다"고 말하며 "무민앤미 카페에서는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닌 무민 캐릭터의 가치를 판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그는 무민카페의 폭발적인 인기에 대해 "무민의 탄생지인 핀란드와 국내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면 외세의 지배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국민 정서가 유사하기 때문인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지난달 20일 무민앤미 카페 오픈 행사는 토베 얀손 원작자의 유족과 마띠 헤이모넨(Matti Heimonen) 주한 핀란드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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