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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 강릉점, 오픈 첫날 1500만원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5.03.26 ∙ 조회수 8,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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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대표 박성철)의 「비키」가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3월 18일 오픈한 강릉점의 경우 첫날 1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후에도 일평균 400만원씩 실적을 내고 있어 고무적이다.
「비키」 강릉점은 밝고 캐주얼하게 인테리어 시안을 변경했다. 기존에 어둡고 무거운 느낌에서 벗어나 커피숍 느낌을 내서 젊은층들이 쉬었다 가는 분위기를 연출한 것. 상품의 스타일링도 스트리트 감성을 반영해 기존 로드숍 여성복에는 없는 새로움을 제안해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문종국 「비키」 사업부장은 “상품 자체가 트렌디하고 발랄해서 2030 여성층을 신규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 주효했다"며 "올 봄부터 박신혜를 모델로 해 「비키」가 추구하는 영캐주얼의 감각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여세를 몰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노원점을 비롯해 목포점, 해남점 등 10개점 이상이 리뉴얼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40개점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비키」는 올해 리뉴얼 효과 등에 힘입어 150개점에서 5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새로운 인테리어 매뉴얼을 적용한 「비키」 강릉점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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