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재 환상 궁합 ‘직패’ 주목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14.02.25 ∙ 조회수 9,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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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4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이하 직패)’이 디자인과 소재의 절묘한 조화를 준비하고 있다. 3월 5일(수)부터 6일(목)까지 양일간 대구시 산격동 엑스코 바로 앞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의 지원으로 ‘직패’ 바잉쇼를 펼친다.

대구∙경북 지역 소재 업체와 디자이너의 동반 성장을 모토로 섬유 직물 업체가 개발한 신소재를 활용, 이곳을 근거지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콜래보레이션한다. 트렌드가 가미된 의류 완제품을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선보여 유통망 전개와 소재 판로 개척을 위한 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틀간 디자이너 6명이 소재 업체 6개사와 1:1 매칭돼 각각 4회의 단독쇼와 한번의 연합쇼를 연다. 각 타임별 참가 업체들을 소개한다.

▶ 1타임 : 3월 5일(수) 13:30 「디체」 & 백산무역
❍ 이삼화 디자이너의 「디체」는 ‘다이나믹 앤드 마일드(Dynamic and mild)’를 테마로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다이나믹한 느낌을 주면서도 가볍고 활동성이 좋은 룩을 표현한다. 미래적, 기술적인 느낌의 변화가 있는 소재 표면과 가볍고 추위에 강한 소재를 사용했고, 블랙 골드 화이트 등의 컬러를 주로 이용한다.
❍ 백산무역은1993년 설립이후 여성용 자카드 직물을 기획∙생산해 수출하고, 디자인 개발을 통한 고부가 가치 상품으로 신규 시장 개척과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개발비를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뉴 아이템의 창출과 전 직원의 협력 체제로 백산무역만의 자카드 직물을 개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2타임 : 3월 5일(수) 15:00 「디모멘트」 & 시마
❍ 디자이너 박연미의 「디모멘트」는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진 과거의 귀족적인 감성을 동시대 젊은 감성에 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전통과 현재의 조화, 고급스러움과 캐주얼의 만남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헤리티지 감성과 현대적인 감성의 조화로운 만남을 뜻하는 ‘듀얼리즘’을 테마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여성을 나타낼 수 있는 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1998년 설립된 ❍ 시마는 친환경 소재와 기능성 소재를 복합한 신개념의 의류용 소재를 선보이는 기업으로 완제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원사 개발을 통해 새로운 발전 방향을 도모하고 있다. 트렌드와 마켓 분석으로 현 시장에서 요구하는 신소재를 개발하고, 지역 사회 기여 및 고용을 확대코자 한다. 또 미래 섬유산업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섬유 업계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 3타임 : 3월 5일(수) 17:00 「리엘바이이유정」 & 알앤디텍스타일
❍ 「리엘바이이유정」은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의 핸드 메이드 드레스를 생산하는 드레스 전문 브랜드로, 기성복의 대량 생산 방식과는 차별화를 둔 유럽식의 소량 명품 제작 방식으로 희귀성, 전문성, 고급스러움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단 한 벌’뿐이라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부가 가치 산업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도입해 원단 커팅부터 드레이프 입체 패턴까지 수작업으로 완성도 높은 드레스와 여성 의류를 제작한다.
❍ 알앤디텍스타일은 아세테이트(ACETATE) 교직물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 세계를 판매시장으로 특히 미주, 유럽, 중국 등에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아세테이트 샤틴(Satin) 원단은 우아한 광택과 부드러운 드레이프성, 스판덱스의 신축성을 가지고 있어 해외 드레스 시장에서 유럽, 터키 일본 제품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아세테이트 특유의 시원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크레이프(Crepe) 원단은 슈트용과 정장용 원단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 4타임 : 3월 6일(목) 11:00 「마카.런」 & 올케어코리아
❍ 「타래」로 잘 알려진 김미희 디자이너가 23~30세 타깃의 스포츠 의류가 주 품목인 「마카.런」을 좀 더 캐주얼에 가까운 아이템으로 차별화해 국내외 바이어들에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승마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의류를 이번 쇼를 통해 제안한다.
❍ 올케어코리아는 다년간의 연구 개발과 외국 유수 업체들과 기술 제휴를 통해 디지털 프린트 기계를 자체 개발한 업체다. 엘지패션 「닥스」 신사를 비롯해 국내 주요 업체에 프린팅 원단을 납품하고 있으며, 2-WAY 스판 원단을 OEM 생산해 제공한다.

▶ 5타임 : 3월 6일(목) 13:00 「카키바이남은영」 & 자인섬유, 「엔미야디자인드바이조정미」 & 송이실업
❍ 「카키바이남은영」은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일 수 있다는 신념으로 파리와 중국 등의 해외 전시회를 통해 유럽, 중동 시장에는 이브닝, 칵테일 드레스를, 중국 시장에는 여성 의류 전반의 아이템을 수출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대구 성서 공단에 위치한 ❍ 자인섬유는 1999년에 설립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소재 생산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애착과 타고난 감각을 지닌 서효석 대표는 25년 이상에 걸친 현장 실무와 영업 경력을 바탕으로 매년 수십 차례의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믹스 코디네이션을 즐겨하는 스타일리시한 여성을 위한 ❍ 「엔미야디자인드바이조정미」는 여성의 실루엣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두께감의 서지(serge) 실크(silk) 코튼 스판덱스(cotton spandex) 등과 트렌디적인 감성의 울을 사용한다. 우아한 실루엣을 포인트로 시크, 유니크한 페미닌 감성의 레이디 라이크 룩(Lady like look)을 선보인다.
❍ 송이실업은 현재 에어제트(Air-Jet Loom) 제직 업체 중 가장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업계 전문 경영인은 물론 연구소와 생산 현장에 이르기까지 섬유를 전공한 인재풀이 강점이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트렌드를 읽고, 바이어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하이 퀄리티 화섬 제품을 포함한 교직 제품 및 친환경 제품에서부터 신소재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첫날 오전에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와 ‘대한민국국제섬유기계전(KORTEX)’이 개막하고, 둘째 날 오후 5시에는 여성 커리어 브랜드 「메지스」의 개막쇼를 시작으로 제26회 ‘대구컬렉션’이 다음날인 7일까지 이어져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VIP 참관 문의 02-548-3417 / 010-3257-9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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