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아마존 만나 확 바뀐 도쿄패션위크

kbm0429|17.04.03 ∙ 조회수 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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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A/W ‘아마존 패션위크 도쿄(Amazon Fashion Week TOKYO, AFWT)’가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에 걸쳐 열렸다. 이번 패션위크는 일반 사단법인 일본 패션위크 추진 기구(JFWO, 미야케 마사히코 이사장)가 아마존 패션(재스퍼 창 사장)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두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총 53 브랜드가 시부야 히카리에와 오모테산도 힐즈를 메인 장소로 런웨이 쇼, 인스톨레이션을 선보였다.

도쿄패션위크는 변화의 전환점에 서 있다는 점에서, 아마존은 패션카테고리를 강화한다는 면에서 두 주체의 협력은 매우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시즌 ‘아마존 패션위크 도쿄’에서는 일본 국내 젊은 실력파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도쿄 패션 어워드(TFA)’를 수상한 「더블렛(doublet)」 「베드 포드(BED J.W. FORD)」 「요헤이 오노(YOHEI OHNO)」 「치카 키사다(Chika Kisada」 「로기 케이(ROGGYKEI)」 「타크(TAAKK)」 6개 브랜드가 도쿄 패션위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국내외 언론과 바이어의 주목을 한데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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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더블렛」 「베드포드」 「아키코아오키」 「유조」의 2017AW 컬렉션(출처-www.fashion-press.net)>

「더블렛」 등 차세대 유망주 디자이너 '속속' 등장

지난 시즌 파리 브랜드 「코셰」를 초대해 파리의 스트리트 쇼 형식을 도쿄 하라주쿠에 그대로 재현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셀렉트 업태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NITED ARROWS)는 이번 시즌 디자이너 후지타 테페이에 의한 브랜드 「살밤(sulvam)」을 지원해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하라주쿠 본점에서 런웨이 쇼를 발표했다.

「요지야마모토」에서 7년간 패터너로 활동한 미츠루 니시자키가 2009년 설립한 브랜드 「유조(Ujoh)」는 조르지오아르마니의 지원으로 밀라노에서 16-17 F/W 컬렉션을 선보인 이래 지난 2017 S/S 시즌에 이어 도쿄 패션위크에서 쇼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하이크(HYKE)」 등 17 브랜드가 2017 A/W 시즌 ‘아마존 패션위크 도쿄’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등 실력있는 젊은 디자이너에 대한 국내외 서포트와 더불어 젊은 디자이너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시즌 도쿄 패션위크는 아마존 이커머스 사이트와 연계해 ’at tokyo’ 페이지를 신설했다. 패션위크에 참가 경험이 없는 DJ 마드모아젤 유리아(MADEMOISELLE YULIA)에 의한 「글로잉 페인스(GROWING PAINS」, 시타나카 미호코가 디렉팅하는 바로크 재팬 리미티드의 브랜드 「하우스 커뮨(House_Commune)」, 와타나베 마사시가 디렉션하는 「베드윈&더 하트브레이커스(BEDWIN & THE HEARTBREAKERS)」 3 브랜드를 선출해 런웨이 쇼와 이벤트 행사를 열었다.

아마존 이커머스 플랫폼 연계, '엣 도쿄' 페이지 신설

지난 3월 10일부터 ’at tokyo’에서 일부 신상품 판매를 개시했고 이외에도 디자이너의 인터뷰 영상, 아마존 취급 상품 중 디자이너 추천 서적과 일용품을 소개, 판매했다. 또한 패션위크 관련 이벤트 ‘TOKYO BOX vol. ZERO’를 열어 SEE NOW, BUY NOW(즉시 구매)를 실현했다.

30년의 역사를 가진 고베 컬렉션과 도쿄 렌웨이를 담당해 온 아이-그리츠(i-GRiTZS) 사장 히라토우 신지가 디렉팅을 담당해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프레이아이디(FRAY I.D)」 「아우라(AULA)」 등의 브랜드가 신주쿠 '뉴우먼'에서 쇼를 개최했다. 뉴우먼 건물 외부 전자 간판과 FRESH! 사이트에서 실시간 중계는 물론 쇼 직후 이커머스 판매도 진행했다.

도쿄패션위크를 스폰서한 아마존은 카테고리 안에서 패션 부문이 가장 성장이 뚜렷한 부문이다. 때문에 2012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최된 패션 제전 ‘멧 갈라(MET GALA)’에 협찬을 시작으로 패션 업계 지원에 공을 들여왔다. 2015년 아메리카 패션 협의회(CFDA)와 뉴욕 멘즈 컬렉션의 스폰서 계약, 도쿄패션위크와의 스폰서 계약까지 일련의 글로벌 패션 지원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컬렉션과 동시 판매 'SEE NOW BUY NOW' 시동

패션위크 개최 이래 13년째(24번째)를 맞이하는 ‘도쿄패션위크’는 지금 전환점에 서 있다. 2011년 7월(2012 S/S)부터 2016년(2016-17 F/W) 3월까지 메르세데스 벤츠 재팬과 약 5년간의 스폰서 계약으로 고감도 이미지는 얻을 수 있었지만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이번 2017 A/W 도쿄패션위크는 아마존과의 스폰서 계약 후 ‘아마존’이라는 거대한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판매 창구와 고객층의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타미힐피거」 「톰포드」 등 SEE NOW BUY NOW(즉시 구매)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마존은 이미 대응 가능한 체제를 갖추고 있어 변화하는 패션 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아마존의 패션 강화 내용

2003년 미국 아마존, 맨즈와 레이디스 의류 판매 시작
2007년 일본 아마존, 맨즈와 레이디스 의류, 슈즈 판매 시작
2008년 일본 아마존, 주얼리 카테고리 강화
2010년 미국 아마존, 패션에 특화한 사이트 ‘아마존 패션’ 런칭
2012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개최의 MET GALA에 협찬
2013년 뉴욕 브룩클린에 포토 스튜디오 개설
2014년 -미국 보그와 CFDA와의 콜래보로 에이즈 예방 개발을 위한 선행단체 BORN FREE 캠페인을 서포트. 23인의 여성 디자이너와의 콜래보 아이템 판매.
-아마존 패션 재팬 오픈
2015년 -CFDA와 뉴욕 멘즈 컬렉션 스폰서 계약 체결
-런던에 포토 스튜디오 개설
2016년 2017 SS부터 도쿄 패션위크 스폰서 계약 체결

*아마존 제임스 피터스는 누구?

아메리카 텍사스주 출신. 리복 인터내셔널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오퍼레이션 디렉터, 코치재팬에서 COO 겸 수석부사장(SVP), 코치에서 아시아 퍼시픽 CFO와 SVP를 역임, 20년 이상 아시아에서 소매업을 경험. 2015년 아마존에 입사해 어패럴, 슈즈, 시계, 주얼리 부문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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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왼쪽부터 JFW 미야케 마사히코 이사장, IMG Fashion Events & Property의 SVP 겸 매니징 디렉터 캐더린 베네트, 아마존의 제임스 피터스 VP (출처- http://www.roomservice-japa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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