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디자이너 마빈박(Marvin Park), 곽현주컬렉션과 콜라보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4.02.14 ∙ 조회수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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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4일, 2024 F/W 서울패션위크 곽현주컬렉션(KWAKHYUNJOO) 쇼에서 마빈박( Marvin Park )의 헤드체인과 바디체인 액세서리가 곽현주컬렉션의 강렬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며 콜라보레이션의 진미를 보여주었다.
마빈박( Marvin Park )은 일본문학의 미적인 요소 중 하나인 '모노노 아와레(物の哀れ)'를 세상 유일무이하게 주얼리로 표현한 주얼리 디자이너다.
그의 작품(Opus)에는 마음의 깊은 곳에서 흘러 나오는 적막하고 쓸쓸하며서도, 어딘지 모르게 슬픈 감정이 느껴지며, 그의 모든 작품에는 대부분 어두운 블랙 색상과 차가운 실버 색상이 흔하게 쓰인다.
하지만 단언컨데 그가 추구하는 블랙은 기분 나쁜 어두침침한 음영(블랙)이 아니라, 요염하다 못해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도발적인 음예(陰翳)의 세계를 선사한다.
한편 마빈박은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의 스타일MD를 맡은 경험이 있는 독특한 액세사리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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