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에이치바이이카트리나뉴욕, F/W 컬렉션 명화 속에 녹이다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18.09.03 ∙ 조회수 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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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인터내셔날(대표 캐시 리)이 전개 중인 패션 잡화 브랜드 ‘242에이치바이이카트리나뉴욕(242 H by EKATRINA NEW YORK)’이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청담동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2018 F/W 핸드백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 콘셉트는 “You Need My Magic”으로 보라, 청록 등 신비로운 색상의 상품들이 눈에 띄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의 재밌는 점은 F/W 상품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녹여낸 미술 작품을 선보여 전시회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는 것이다. 미술작품은 권동현 미술감독의 작업물로, 그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의 일부분을 모티브로한 명화 콘셉트의 그림에 브랜드의 신상품을 그려 넣었다.
그림 중앙에는 그리스 로마신화 속의 아폴로(Apollo)와 다프네(Daphne)가 등장한다. 아폴로는 그리스신화 속의 열두 명의 신중 가장 완벽한 신으로 태양, 음악, 시, 예언, 빛, 이성, 예술, 예지력, 정화를 관장했다. 아폴로는 ‘242 에이치 바이 이카트리나 뉴욕’ 브랜드, 월계수가 된 숲의 요정 다프네 현시대의 디자이너와 상품을 상징한다. 이 두 명의 신이 간절히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이번 2018 F/W 핸드백 컬렉션으로 형상화했다.
캐시 리 대표는 “그 창조의 순간은 매직이며 매 시즌 컬렉션을 만드는 마법 같은 순간을 비주얼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디자이너와 디자이너의 작업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한다.
‘242에이치바이이카트리나뉴욕’은 ‘에이치바이이카트리나뉴욕’을 론칭한 캐시 리 대표가 올해 초 코웰패션(대표 임종민)과 법인 합작 이후 선보인 핸드백 브랜드다. 지난 시즌 롯데홈쇼핑에서 ‘캐시백’. ‘판타스틱백팩’이 좋은 성과를 올려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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