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패션비즈 어워즈 : 매스밸류마켓] 주얼리 부문 1위 - 오에스티
CD 교체 후 ‘젠더리스 주얼리’로
데일리 & 합리적인 가격대로 2030세대 소비층을 꽉 잡고 있는 이월드(대표 방병순 · 이수원)의 ‘OST’가 매스밸류마켓 주얼리 부문 베스트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2006년 론칭해 OST만의 실버 주얼리 & 높은 가성비로 오랫동안 많은 소비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변화한 소비패턴에 맞춰 대대적인 리브랜딩도 진행했다. 기존 실버 주얼리 제품을 중심으로 전개했던 OST는 브라스, 스틸과 같은 다양한 소재도 도입해 더 다채로운 스팩트럼을 담은 캐주얼 패션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국내 주얼리 시장의 빠른 변화와 해외 유통채널 대규모 유입 등으로 최근 고객 소비패턴 다변화를 빠르게 포착해 이에 맞춰 리브랜딩 전략을 세웠다. 트렌디하고 개성 있으면서도 실용성까지 중시하는 MZ세대 특성을 반영한 것. 이와 함께 비주얼 디렉터 겸 스타일리스트 정설을 OST 총괄 고문 디렉터로 영입해 시선이 모아졌다.
정 실장은 에스팀 소속 스타일리스트로 가수 현의 데뷔 때부터 비주얼 디렉팅과 스타일링을 책임졌으며, 이 외에도 여자아이들과 키스오브라이프 등 핫한 가수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다. 트렌디하면서도 통통 튀는 스타일을 오랜 시간 맡은 정 실장과 리브랜딩된 오에스티의 방향성이 맞아 손을 맞잡았다.
지난 5월에는 리브랜딩 첫 상품으로 ‘인피니티 컬렉션’과 ‘브릭워치 컬렉션’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상품의 펜던트와 체인의 볼륨을 높였으며 시도하지 않았던 소재들도 다채롭게 접목했다. 또한 남녀 구분 없이 착용해 스타일링하기 좋은 젠더리스 주얼리로 컬렉션을 구성해 남녀 소비자 모두를 공략하고 있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소재 활용 범위가 넓어진 만큼 신규 소싱 업체도 새롭게 발굴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중국과 태국 등 글로벌 신규 소싱 업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은 고객 타깃별 상권에 맞춰 오프라인 집중 매장을 선정하고 매장 인테리어와 VMD 등을 강화해 점당 효율은 높인다는 전략이다. 온라인은 수요가 커지는 만큼 온라인 채널에 집중도를 확 높였다. 리브랜딩과 함께 공식몰을 새롭게 오픈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으며 현재 32개 플랫폼에 입점돼 있는데, 추가적인 확장을 모색할 생각이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합니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