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패션비즈 어워즈 : 매스밸류마켓] 유아동복 부문 1위 - 모이몰른
국내 161개 · 글로벌 130개 ‘파워풀’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지원 · 임동환)의 ‘모이몰른’이 올해 론칭 10년 차를 맞아 ‘글로벌 베이비 웨어’로 도약한다. 모이몰른은 국내 매장 161개점, 글로벌 매장 130개점(일본 19개, 중국 111개)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아동복을 통틀어 글로벌화에 가장 적극적이며, 해외에서도 우수한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와 유니크한 디자인이 인기 비결이다.
2014년 한국과 중국에 동시 론칭한 모이몰른은 1년 만에 매장 100곳을 구축하는 등 빠르게 안착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탄력을 받아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미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아마존닷컴 내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 중이다.
특히 2000년에 진출한 일본 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국내 유아동복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에서 모이몰른은 ‘선물하기 좋은 브랜드’로 인식돼 매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인다. 또 한일 동시 출시한 노티드 컬래버레이션의 경우 노티드에 대한 일본 인지도가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달성했다.
모이몰른은 이러한 글로벌 성과와 탄탄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각국의 전용 상품을 강화하고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을 통해 브랜드 볼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론칭 1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매장 인테리어 콘셉트에 변화를 준다.
또 프리미엄 라인을 구성해 백화점과 아울렛 팝업스토어를 통한 고급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전한다. 브랜드 마케팅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화보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식 인스타그램에 글로벌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업로드해 ‘글로벌 브랜드’를 강조한다.
모이몰른은 지난 S/S 시즌 새롭게 전개한 ‘에센셜 실내복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뱀부 · 레이온 등 좋은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 산뜻한 컬러감으로 제안해 70% 판매율을 보였다. 의류의 경우, 이전에는 그래픽 스토리 등 캐릭터를 활용하는 비중이 높았으나 올해는 론칭 초반 디자인 무드로 돌아가서 유니크한 컬러감과 위트 있는 그래픽 등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김지원 대표는 “모이몰른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유아동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성장 로드맵을 본격화하고, 기존 글로벌 마켓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면서 새로운 국가로의 진출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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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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